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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위암

[스크랩]“술, 위암 예방에 효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2. 25.

“술, 위암 예방에 효과”

 

 

獨암연구소 “원인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죽여”

술이 위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독일 암연구소의 레이 가오(Lei Gao) 박사는 50~74세 연령층 97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알코올 섭취량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수 사이에 역관계가 성립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즉, 알코올이 위장내벽에 서식하며 위궤양과 위암을 일으키기도 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죽인다는 것.

현재 술을 마시거나 평생 술을 마셔온 사람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혈청양성률이 현저히 낮았다고 가오 박사는 밝혔다. 또 알코올 섭취량을 나타내는 생물표지인 혈중 감마글루타밀전환효소(GGT)의 수치가 높을수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혈청양성률은 낮게 나타났다. 특히 포도주만 마시거나 여러 종류의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맥주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이러한 역관계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이러한 현상은 남녀 모두 같았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인체의 위장내벽에서 흔히 발견되는 박테리아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이 박테리아가 위궤양과 위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믿고 있다.

<권오용기자>/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