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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모유 생산 호르몬 '유방암' 악화 막는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2. 6.

모유 생산 호르몬 '유방암' 악화 막는다

 

모유 생산과 연관된 호르몬이 유방암이 더 악성으로 진행되게 만들 수 있는 종양유전자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immel 암센터 연구팀이 'Cancer Research'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프로락틴이라는 정상적으로 유방발달을 자극하고 모유 생산을 촉진하는 뇌하수체 호르몬이 실제로 BCL6 라는 종양유전자를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BCL6 단백질은 이전에 예후가 나쁜 분화도가 낮은 유방암 발병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온 바 이번 연구결과 프로락틴이 BCL6 단백질 발현을 차단하며 이 같은 과정에 Stat5a 라는 단백질 경로가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에 있어서 Stat5 비활성은 분화도가 낮아 예후가 좋지 않은 유방암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프로락틴은 유방암이 더 진행돼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같이 유방암이 악성이 되는 과정에는 Stat5 결손과 BCL6 증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