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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젊은 여성 유방암이 증가하고 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2. 3.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 발생이 크게 늘어나는 등 국내 암 발생이 점차 서구화되고 있다. 한국여성의 유방암 연령을 곡선으로 그려보면 산 모양을 이루는데 30~50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다가 60세 환갑을 지나면 서서히 감소하는 곡선을 그린다.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유방암의 원인

“유방암은 이것 때문에 생기는 것이니 이것은 하지 마시오.”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유방암의 확실한 원인은 아직까지도 분명치가 않다. 다만, 유방암의 원인으로는 인체내적인 요인과 인체외적인 원인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각각 유전, 호르몬 그리고 방사선 노출, 음식물에 의한 잘못된 섭생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유방암은 이런 여러 가지 인자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기게 된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여성암 1위를 육박하는 유방암에 대해 크게 걱정하거나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런 태도는 대단히 위험하다. 조기발견이면 완치 가능한 것을 자칫 생명을 잃는 위험에 까지 이르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보통 여성들은 유방암이라는 것이 방사선 촬영이면 모두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일반인보다 발병률이 높을 수 있으므로 가족력과 증상, 환자가 앓았던 질병 등 문진을 통해 기본 정보를 자세히 기록하게 된다. 양 유방이 대칭을 이루는지, 피부의 색깔이 변한 부위는 없는지 궤양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살펴본 이후에는 목, 가슴 위쪽, 겨드랑이에 임파선이 비정상적으로 붓지는 않았는지 만져보고 유방 외측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아 유두 쪽으로 들어가며 멍울이 있는지 샅샅이 찾아본다. 일부 여성들은 이런 과정을 부끄러워하기도 하지만 단순한 유방 방사선 촬영만으로는 큰 유방암도 놓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꼼꼼한 진찰은 검사의 기본일 수밖에 없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에는 유방 촬영술 및 유방초음파 검사를 받게 된다. 유방 촬영술은 양측 유방을 상하 좌우에서 압박하여 유방조직 내 이상이 있는지를 찾아내는 유방 검진의 기본으로 여기서 더 정확한 검진이 필요할 경우에는 유방초음파를 시행하게 된다.

평소에 임파선을 자극하는 브래지어 착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고, 특히 운동 시에는 유방을 압박하지 않는 스포츠브라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유방암의 원인과 유형

유전
유방암의 5~10%만이 유전과 관련된 것으로 여겨진다. 가족 중에 유방암환자가 있다고 해서 본인들이 모두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조금 높아질 뿐이다.

호르몬
유방은 자궁과 똑같이 생리현상같이 지속적으로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남성보다 여성의 유방암이 더 많다는 사실만으로도 유방암이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30세 이후에 첫아이를 낳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4배 유방암 확률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계다.

음식
유방암은 지방섭취가 많은 나라에서 많이 생긴다. 일본이나 한국여성이 아직은 유방암이 적은 이유는 지방섭취가 유럽 등 유방암 빈가 높은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흡연과 과음은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인다. 많이 피울수록, 도수가 높은 술일수록 또 마시는 횟수가 많은 수록 위험은 더 커진다고 볼 수 있다.

환경호르몬
환경호르몬의 혈중농도가 높은 여성에게서 유방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발표된 적이 있다. 영향이 적을 지도 모르나 현재 환경호르몬도 유방암 발생에 관련이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친다.

선행된 유방질환
비정형적 유방 상피세포 증식증을 제외하고는, 유방에서 생기는 대부분의 양성질환들은 그 자체가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없다. 비정형적 유방상피세포 증식증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암의 위험이 4.4배 증가하고 특히 가족 중에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는 8.9배로 더욱 높아진다. 가족력에 의한 유전성도 무시할 수 없다.

▶ 유방암의 증상

- 유방에서 단단한 아프지 않는 혹이 만져진다.
- 유방피부가 오렌지 껍질마냥 빠꼼빠꼼 구멍이 송송 뚫린 듯한 변화를 보인다.
- 겨드랑이에 혹이 만져 진다.
- 한쪽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점점 커지면서 단단하고 아프지 않는 혹이 만져진다.
- 유두에 빨간 핏빛 분비물이 보인다.
- 유두의 위치가 대칭이 되지 않는다.
- 평소 나와 있던 유두가 안으로 쏙 밀려들어 간다.

▶ 손쉬운 자가 진단법

- 생리 일주일 후 샤워하기 전에 두 팔을 위로 쭉 뻗어 유방의 대칭을 확인 한다. 유두를 중심으로 유방을 원을 그리며 만져 보며 멍울이 있나 확인하다. 마지막으로 유두를 짜서 분비물이 있나 확인한다.

▶ 유방암의 예방과 진단

피해야 할 음식
고지방(특히 동물성 지방), 고칼로리음식 햄버거, 프라이드치킨 같은 튀김용 음식, 술, 담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섬유질이 많은 음식 콩, 두부, 된장, 항산화제가 함유된 녹황색 채소(비타민 A,C,E)

운동
젊은 여성이 운동을 하면 초경이 늦어지고 배란주기가 변한다.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고 체중이 줄며, 성장호르몬에 변화가 생기고, 면역기능이 향상되어 유방암이 줄어 든다.

유방암 예방을 위한 실제적인 방법
-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한다.
- 총 칼로리 중 지방에 의한 것은 30%이하로 섭취한다.
-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식품, 발효우유, 과일 또는 야채를 많이 먹는다.
- 콩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좋다.
-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을 1일 권장량만큼 섭취한다.
- 동물성지방을 피한다.
- 술을 끊거나 줄인다.
- 유방암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항상 유방에 관심을 가진다.
- 과도한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 일주일에 3일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 아기를 일찍 낳고 젖을 먹인다.
- 유방암에 대한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