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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암,건강도서, 소개

암의 비밀을 밝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 25.

 

암의 비밀을 밝히다[양장]

브라이언 페스킨,아미드 하비브 공저/김성동,허성렬 공역 | 푸른솔 / 정가: 55,000원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생화학자이자 의사이고 1931년도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오토 바르부르크(Otto Warburg) 박사의 견해를 토대로 암의 발병 원인을 연구한 책. 바르부르크 박사는 유전자와 바이러스는 암의 주요 원인이 아니고 발암물질, 살충제, 방부제 등은 세포에게 산소 결핍을 초래하는 암의 2차 원인이라고 밝혔다. 산소 결핍이 세포 미토콘드리아의 호흡능력을 손상시키며, 이와 같은 호흡 손상은 비가역적이고 누적되어 암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세포에 대한 산소전달의 감소가 암의 주요 원인이라는 바르부르크 박사의 발견에 주목하고, 이와 같은 세포 산소전달 감소의 근원은 1920년 이후로 변화된 어떤 것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암은 1920년 이전에 거의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암 증가를 유발한 문제는 1920년 이후에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에 의하면 세포 산소전달 결핍의 근원은 상업적인 가공식품에서 비롯된다. 상업적인 식품가공에 의해 변성된 PEO(모체 필수 지방산 parent essential oils)를 함유한 식품들을 대부분 섭취함으로써 세포막에 PEO결핍을 초래한다. 책은 가공되거나 변성되지 않은 PEO와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고지방 고단백질 식사를 통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 : 브라이언 페스킨

생명체계공학(Life-Systems Engineering Science) 창설자이며, 건강과 영양 전문가로서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국제적인 영양학 분야 권위자이다. 세계적인 주요 의학 저널과 교과서에 영양학 및 의학 자료를 분석해 자연적인 방법에 바탕을 둔 건강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전기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텍사스서던대학에서 약학 및 보건과학과 조교수를 역임하였다.

저자 : 아미드 하비브

30여 년을 소아내분비학 분야에서 연구와 진료를 해온 소아내분비학 전문 개원의이다. 시리아 다마스쿠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하고 미국 마이애미 잭슨메모리얼병원 소아과 전공의, 마이애미대학/잭슨메모리얼병원 소아내분비학 전임의를 수료하였다.

역자 : 김성동

서울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하였다. 자연요법 연구단체인 善理治 자연치유연구회 회장과 UCR(Ultimate Cell Reset) Program 개발유통회사인 와우미에버비즈 대표이사 및 뉴트리팜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성북녹십자 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약전문가를 대상으로 ultimate cancer therapy, true diet, true skin care 학술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감기에서 백혈병까지의 비밀』과 『지방만 쏙 빼주는 FAT CUT DIET』가 있다.

역자 : 허성렬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의학신문/일간보사에서 외신부 팀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메디타임즈 편집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 브라이언 페스킨에 대해
공저자인 의학박사 아미스 하비브에 대해
번역·감수의 글
암에 대한 새로운 고찰과 모체 필수 지방산

Section1 수많은 실수와 한 천재의 구조
제1장 우리는 ‘암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있다
제2장 실수와 잘못된 권장지침으로 얼룩진 의학의 역사
제3장 암은 유전자에 의해 유발되지 않는다
제4장 오토 바르부르크의 발견: 암의 주요 원인
제5장 오토 바르부르크: 중요한 발견과 진전으로 이어진 생애

Section2 암 예방 해결방안
제6장 잃어버린 고리: EFA는 산소 자석
제7장 당신이 먹어야 할 것
제8장 당신이 먹지 말아야 할 것: 암 유발 트랜스지방
제9장 유방암, 피부암, 흡연 및 방사선 유발 암과 EFA의 관계
제10장 간단한 5단계 암 예방 프로그램

Section3 암의 비밀을 밝히다 - 프로그램의 과학적 근거
제11장 EFA의 암 퇴치를 입증한 의학연구들
제12장 암에 대한 오토 바르부르크의 발견: 그가 말하는 사실
제13장 오토 바르부르크의 논문 글들과 전문적 논평

부록
부록1 중요한 질문과 대답: 암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FAQ
부록2 암은 유전자에 의해 유발되지 않는다는 추가 증거
부록3 악성 화염: 암과 만성 염증간의 관계
부록4 바르부르크 박사의 결론에 대한 오해 및 비판에 대한 반응
부록5 바르부르크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1)
부록6 바르부르크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2)
부록7 채소를 더 섭취하는 것은 해답이 아니다
부록8 종양세포의 고도 당분해 작용
부록9 사례연구
부록10 페스킨의 치료계획: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와 병용하는 보조요법
부록11 저자의 죽상반 크기는 어떨까?
부록12 2009년 추가한 부록
부록13 ‘최적 오메가 - 6/3 비율의 과학적 계산에 관한 보고서’를 입수하는 방법

색인 

 

오늘날엔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특별한 일이다

미국에서의 1920년 암 발생률은 매우 낮아 거의 존재하지 않는 수준이었다. 당시엔 미국인들 중 겨우 3∼5%만이 암에 걸렸다(국립보건통계센터와 미국암학회). 그런데 미국의 2003년도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들 가운데 40% 정도가 자신의 생애 동안 암에 걸린다고 한다. 즉, 오늘날에는 암에 걸리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이 특별하다고 할 정도로 암이 유행하고 있다.

암 유행병의 근원은 유전자 혹은 바이러스?

1920년 이후의 무엇이 이와 같은 암 유행병의 근원에 자리하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에게 물으면 유전자, 바이러스, 발암물질, 살충제, 방부제, 화학물질, 독성물질, 스테로이드, 트랜스지방, 방사선, 햇빛, 기타 독소 등 수많은 원인을 이야기할 것이다.

그렇다면 암의 주요 원인이 유전자일까?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인구의 40%에 전달되기에는 1920년부터 지금까지의 기간은 결코 충분한 시간이 될 수 없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심각해지려면 최소한 수백 년이 걸린다. 주요 유방암 유전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p53, BRCA1 돌연변이 유전자를 보자. 유방암을 일으키는 여성들은 대부분 이러한 돌연변이가 없고 또 이런 돌연변이를 보유한 여성들의 대다수가 암에 걸리지 않는다.

아니면 암의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일까? 예를 들어, 2003년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라고 발표됐다. 하지만 HPV 바이러스 보균 여성들은 대부분 자궁경부암에 걸리지 않는다. 성생활을 하는 여성들 중 최고 70%가 HPV에 감염될 것이지만 이러한 감염은 10번 중 9번은 스스로 제거된다.

암의 주요 원인은 세포의 산소 결핍이다

저자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생화학자이자 의사이고 1931년도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오토 바르부르크(Otto Warburg) 박사가 이미 암의 주요 원인을 발견하였다고 말한다. 그것은 세포에서의 산소 결핍(too little oxygen to the cell)이다. 바르부르크 박사는 유전자와 바이러스는 암의 주요 원인이 아니고 발암물질, 살충제, 방부제 등은 세포에게 산소 결핍을 초래하는 암의 2차 원인이라고 밝혔다.

바르부르크는 박사는 어떤 세포라도 산소 공급률이 35% 감소하면 사멸하거나 암성으로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산소 결핍이 세포 미토콘드리아의 호흡능력을 손상시키며, 이와 같은 호흡 손상은 비가역적이고 누적되어 암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그의 발견은 그동안 수많은 실험을 통해 확증되었으나, 암 연구자들 사이에 주목을 받지 못해 암이 지금과 같이 유행병 수준에 이르렀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오토 바르부르크가 말하는 암의 발생기전

모든 세포는 산소를 이용한 호흡으로 에너지를 얻지만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포도당을 발효시켜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세포의 발효능력은 산소 없이 생명이 존재하던 시대부터 존재해 왔다. 그와 같은 잠재력이 충분히 개발되지 않으면 세포는 산소 공급률이 65% 역치 이하로 떨어질 때 사멸하지만, 발효를 이용해 에너지를 얻는 데 성공한 세포는 산소 결핍으로 사멸하지 않고 에너지 공급방식 전환능력을 이용하여 암세포가 된다.

이렇게 원시적 생존 메커니즘으로 돌아간(역분화한) 세포들은 효모 수준의 지능밖에 보유하지 못하게 되고, 이러한 세포들은 신체의 일부로서 할당받은 분화된 기능을 상실하고 바보 세포인 암세포를 복제하기만 해 암을 일으킨다.

세포 산소전달 결핍의 근원은 식품가공

저자는 세포에 대한 산소전달의 감소가 암의 주요 원인이라는 바르부르크 박사의 발견에 주목하고, 이와 같은 세포 산소전달 감소의 근원은 1920년 이후로 변화된 어떤 것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암은 1920년 이전에 거의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암 증가를 유발한 문제는 1920년 이후에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저자는 세포 산소전달 결핍의 근원을 상업적인 식품가공으로 본다. 현대에 와서 농사법의 변화와 함께 식품가공은 식품에서 모체 필수 지방산(parent essential oils, PEO)을 제거하거나 파괴한다. PEO(모체 오메가-6, 모체 오메가-3 필수지방산)는 인체 100조개 세포의 중요 성분으로 적어도 세포막의 1/4을 이룬다. PEO는 고반응성을 띤다. 다시 말해, 마치 ‘산소 자석(oxygen magnet)’과 같아 산소를 흡수하여 세포에 전달한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날 상업적인 식품가공에 의해 변성된 PEO를 함유한 식품들을 대부분 섭취함으로써 세포막에 PEO결핍을 초래했다. 이러한 세포막의 결손이 암 유행병의 근원이라고 저자는 결론을 내린다.

PEO 공급으로 암을 예방한다

따라서 저자는 PEO를 계속 공급해주면 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방법은 가공되거나 변성되지 않은 PEO와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고지방 고단백질 식사를 하는 것이다. 적절한 비율의 모체(parent) 오메가-6와 모체 오메가-3로 이루어진 PEO를 충분한 양으로 섭취해 세포에 산소를 다시 공급하면 암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전암성 세포를 억제해 양성으로 머무르게 하거나 사멸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입증했다.

저자는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는 것은 해답이 아니라고 말한다. 특히 암환자들이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암의 먹이가 되는 포도당을 공급하게 되어 암의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암 예방을 위한 운동 효과는 기대에 훨씬 못 미친다. 운동은 혈류에 산소 공급량을 늘려줄지언정 조직의 각 세포에게 산소를 전달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PEO를 섭취하면 산소가 자석에 이끌리듯 세포로 유입되어 바로 바르부르크 박사가 암을 예방하기 위해 요구하는 역할(암세포화가 시작되는 역치인 산소 공급률 65%를 초과하도록 하는 일)을 하며, 암이 고착화되려면 오랜 세월이 걸리므로 일상적인 PEO 섭취를 통해 세포의 산소 결핍을 교정해야 한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