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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

가족중 50세 이전 '췌장암' 걸린 사람 있으며 '췌장암' 발병 위험 9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 19.

가족중 췌장암을 앓은 사람이 여러명 있는 경우 본인 자신도 췌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6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이 '미국립암연구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따르면 특히 췌장암에 걸린 가족이나 친지중 적어도 한 명이 50세 이하에 췌장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이 같은 위험은 무려 9배 이상 높아졌다.

젊었을 적 발병한 암은 각종 가족성암증후군의 표지자이지만 젊었을 적 발병한 췌장암을 앓은 사람의 가족이 더욱 고령인 나이에 발병한 환자의 가족에 비해 췌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지에 대해서는 그 동안 알려진 바 없었다.

그러나 1718 가족의 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췌장암 발병율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가족중 췌장암을 앓는 사람이 많을 경우 췌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6배 높았으며 특히 50세 이전 췌장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위험은 무려 9배 높아졌다.

가족이나 친지중 췌장암을 앓은 사람이 단 한 명만 있을 경우에는 50세 이전 혹은 이후 췌장암 진단을 받았는지와 무관하게 췌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단 2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췌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사람을 조기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출처: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