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맞았더니 암 발생이 확 줄었다?
이렇게 성장호르몬이 대사 개선에 작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생활습관병 예방과 노화방지를 위한 호르몬 균형요법에 사용되고 있다. 실제 노화증상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의 증상과 대부분 일치한다. 예컨대 심혈관 질환 증가, 체지방 및 복부비만 증가, 근육량 감소, 골밀도와 피부 탄력성 감소, 만성피로 및 무기력증, 성기능 저하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사람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노화의 증상이 현저하게 개선된다. 성장호르몬은 신체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신진대사에 관여해 노화에 의한 신체 기능 저하를 회복시킨다. 성장호르몬이라는 이름을 노화방지 호르몬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장호르몬 요법이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된 데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역할이 컸다. 유명 배우와 명사들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 성장호르몬 때문이라고 고백한 뒤부터 급속도로 확산됐다. 성장호르몬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호르몬을 포함해 어떤 약물이든 과용·남용을 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생리적 범위 이상으로 투여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항간에는 성장호르몬이 암 발생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부족해진 만큼 채워주는 보충요법으로 사용한다면 암 발생률이 늘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노화로 인해 성장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런 사람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살해세포(NK cell)의 활성도가 증가해 면역력이 증가한다. 생체 나이가 젊어지는데 암이 더 많이 발생할 이유가 없다. 실제로 국내외 노화방지클리닉의 치료 경험을 보면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은 사람의 암 발병률이 같은 나이의 평균 발병률보다 현저히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성장호르몬 투여를 꺼리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높은 치료비다. 성장호르몬 유전자를 이용해 유전공학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화학적으로 합성하는 다른 호르몬에 비해 비싸다. 그러나 이 문제도 치료를 받는 사람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에이지클리닉 권용욱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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