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불임, 암 일으키는 남아의 잠복고환, 확인 필수!

음낭을 손으로 만지면 쉽게 알 수 있는 잠복고환

고환은 태아 때 복부에서 생성되어 약 8개월 정도에 음낭에 자리 잡게 되는데, 고환이 음낭으로 내려오지 않고 복부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경우를 잠복고환이라 합니다.

잠복고환은 손으로 음낭을 만져봄으로써 쉽게 알 수 있고 100명 중 3~4명의 아기가 잠복고환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부주의로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강 내에 있으면 변성을 일으키는 고환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은 낮은 온도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음낭에는 주름이 많이 있어 체온을 낮게 유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환이 그대로 복강 내에 머무는 경우에는 조직이 변성을 일으켜 불임을 초래하고 고환암이 발병할 확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생후 6개월~1년 사이에 수술요법으로 치료 

출생 시에는 잠복고환이다가도 생후 1년 정도에 저절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까지 음낭에서 고환이 만져지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전신마취로 인한 위험성이 커서 대개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수술요법을 받게 됩니다.

잠복고환의 경우 방치하면 커서 불임과 암 발병율을 높힐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발견하는 즉시 전문가와 상담을 받고 적절한 치료 시기에 대해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