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전통 탕약 '일중음', 전립선암세포 억제에 효과 | |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 대전대 한의과대학 박양춘 교수와 공동연구 | |
한방 전립선질환 치료제 `일중음'이 전립선암 억제에도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일중음은 인동초 꽃, 민들레 꽃잎, 패장근 등의 약재들로 만든 전통 탕약이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이 최근 한방내과 학회지에 발표한 '일중음의 인체 전립선암 세포에 대한 성장억제 효과'에 따르면 '일중음'은 약 60%에서 70%까지 전립선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립선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흔한 남성암으로 식생활의 서구화와 노령 인구 증가에 따라 한국 성인남성의 전립선암 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립선질환 치료제 '일중음'은 손기정 원장이 7년여의 연구와 임상경험을 통해 개발했다. 일중음은 만성전립선염 환자 치료에 다용하고 있는 처방으로 지난 2003년 학술 논문 '만성전립선염에 대한 가미패장지황탕(일중음)의 임상효과'에서도 증명된 적이 있다. 이번 연구는 손기정 원장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양춘 교수가 함께 진행했으며, 시험관에서 배양시킨 전립선암세포에 대한 실험과 누드마우스에 전립선암세포를 이종이식 한 후 일중음을 투여해 암세포에 대한 성장 억제효과를 검증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시험관에서 배양시킨 전립선암세포(in vitro)에서는 약 70%의 성장억제효과가 나타났으며, 누드마우스에 이종이식된 전립선암세포(in vivo)에서는 약 60%의 성장억제율이 나타났다. 특히 세포 이식 후 20~22일부터 대조군과 일중음 투여군 간에 종양괴 크기가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였으며, 실험 종료 시점인 31일까지 지속적으로 차이가 드러났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암 발병률 증가와 반대로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항암제 연구 분야의 현 상황을 풀어가는 자극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남성암으로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특이 암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연구 논문은 앞으로 전립선암 정복을 꿈꾸는 의학자들에게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기정 원장은 "전립선암의 주 대상은 60대 이상의 노인이 대부분이나 최근에 50대에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립선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예방 및 조기 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며 지속적인 학계 연구를 통한 치료제 개발이 필수"라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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