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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여성암

(스크랩)"자궁경부암 진단키트 개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1. 3.
여성전문종합병원인 제일병원 내분비연구팀(실장 강영순)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검사비용을 낮추고 정확도를 높인 새로운 검사키트를 개발했다.

HPV 검사는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자궁경부암의 발병 가능성을 알아낼 수 있는 검사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필요한 진단법 가운데 하나이다.

기존 HPV 검사는 자궁경부암의 유발 원인으로 알려진 HPV의 유전자형이나 양을 분석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개발한 검사키트는 총 31종에 달하는 HPV 유전자형 분석과 정량 분석이 동시에 가능해져 기존 HPV 검사법보다 정확도가 한 층 높아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내분비연구팀 강영순 실장은 "이번 검사방법은 HPV에 의한 자궁경부암 전암 병변과 암의 양상, 위험 정도, 예후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면서 "특허 등록이 완료된 만큼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