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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깨끗하고 좋은물

(스크랩)암 환자와 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0. 13.

암 환자와 물

H2O H2O H2O H2O 물은 생명이다.

 

많으니 쉽게 생각하는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물이다. 하찮은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도 한다. 염소가 포함된 수돗물이나 오염된 지하수 등 물에 대한 문제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으나 그 대책은 근시안적이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 우리가 구별하지 못하는 물, 좋은 물인지 나쁜 물인지 육안으로 봐서는 구분이 되지 않는 물, 이제 물 전쟁이 발생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양질의 물을 선택하는 것은 암 환자에게 필수적인 요소다.

물과 상업적인 목적이 결합되어 시중엔 각종 좋다는 물이 암 환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해양심층수, 전해환원수, 알칼리이온수, 게르마늄수, 증류수, 미네랄워터 등 그 종류만도 수십가지에 이른다. 암 환자는 과연 어떤 물을 선택해야 할까? 이 물음에 답을 찾기 위해 물에 관한 문헌 이것저것을 뒤져보았다.

 

<참고서적>

『물은 생명이다 H2O』 필립 볼(Philip Ball) 著 옥스퍼드대 화학과, 브리스톨대 물리학 박사

『물은 약인가 독인가』 리푸씽 著 중국 물 생리과학자 세계 물문화연구소 회장

『물의 신비- 물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 폴시 브래그 著

『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이세희 著

『물이 생명과 질병을 좌우한다.』니와 유끼에 著

 

시중에 다양한 물이 출시되고 있는 것과 같이 물에 대한 주의주장 또한 다양하다. 필자에게 물이 암을 치료한 케이스가 있다고 주장하고 암 환자에게 물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게다가 실험 데이터까지 보내와 암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을 믿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필자는 물로 암을 치료했다는 케이스가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암의 자연치유에 있어서 물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물만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은 어떤 건강보조식품이 암을 치료한다는 것을 믿는 것과 같다.

 

과연 암 환자는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

최근에 물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또한 물의 오염으로 깨끗하고 순수한 물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양질의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하게 장수하는 데 필수적이다. 우리 몸의 세포는 약 100조 개(학자에 따라 세포총수는 약간의 차이를 나타냄), 그 중에서 뇌세포가 약 150억 개인데 체세포와 마찬가지로 뇌세포 또한 70%가 물로 되어 있다. 뇌세포에 함유된 물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해야만 건강할 수 있는 데 이 물은 순수하고 깨끗해야 한다. 그래야 혈액순환이 좋아져 정신이나 뇌 활동에 지장이 없게 된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나 우울증, 근심이 많은 사람들은 좋은 물을 마시는 습관 대신 커피나 청량음료, 콜라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과잉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소화력이 떨어짐은 물론 신경까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더불어 생체항상성에 문제가 발생, 암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등 만성질환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한편 부족함과 탐욕이 충돌, 지금 지구는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독극물이 득실거리는 세계의 수계(水系)는 인류 건강의 최대 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가? 필립 볼 박사는 『물은 생명이다.』에서 “생명은 물기 있는 것으로부터 도래하여 물기 없는 상태로 환원된다.”고 하였다. 빅뱅으로부터 시작해 최근의 물 위기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넘나들며 여행을 하다보면 단순히 “물은 소중한 것이다.”라는 가치론적 차원을 넘어서 “생명과 물은 곧 한 몸”이라는 존재론적 차원까지 이르게 된다. 따라서 물은 우리가 지켜가야 할 1순위임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폴시브래그 박사는 그의 저서 『물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 물의 신비』에서 증류수가 최상의 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물 생리과학자인 라푸씽은 그의 저서 『물은 약인가, 독인가?』에서 증류수(라푸씽은 증류수가 순정수의 하나라고 봄)를 적합하지 못한 물로 결론짓고 있다. 라푸씽은 반면 심해수(深海水)가 보다 안전하며 생리적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푸씽이 증류수를 적합하지 않은 물이라고 단정 짓는 이유 중의 하나가 200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물속 미네랄영양보고서」에서 미네랄 원소가 반드시 함유 되어야 하며 양이온뿐만 아니라 음이온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 이 두 물 박사 주장은 그러나 산업, 혹은 경제적인 이해관계와 관련을 가지고 있는 듯 하여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다. 폴시브래그 박사의 ‘증류수기’, 라푸씽의 ‘심해광천수 개발응용 프로젝트’ 등이 이들 물박사와 어떤 이해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건강 水]생명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건강 수 : 섭취제한 양이 없다. 인체의 기본 생리기능과 생명유지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생명의 질을 높여주고 생명에 이상이 있으면 치유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건강수는 진화법칙과 자연법칙, 과학법칙이 적용된 것이어야 하고 무독ㆍ무해ㆍ무취로 생명력을 갖춘 분자집합이 작은 물이어야 하며, 인체 영양생리 수요에 부합되는 물이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세계적 권위의 물 영양학자인 리푸씽李復興 교수는 건강수의 일곱 가지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1. 인체에 유독하고 유해하며 악취가 나는 물질 미 함유

2. 적당한 물의 경도(30~200㎎/ℓ)

3. 인체에 필요한 광물질 함량 및 비율이 적합해야

4. PH 수치가 중성 또는 약알칼리성이어야

5. 물속 용존 산소와 이산화탄소 함량이 적당해야

6. 물 분자 집합이 작아야 (≤100㎐)

7. 물의 영양 생리기능이 강해야

※물의 영양생리기능이란 삼투력, 용해력, 대사능력, 산화환원성 등을 말한다.)

 

 

건강증진에 필요한 물이며 리푸씽박사가 주장하는 7가지 요소가 포함된 것으로 무난히 정의할 수 있다. 그런데 일본의 의학박사 니와 유끼에는 색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수돗물이나 광천수, 혹은 심해수 등 물의 분류에 의한 주장이 아니라 물 분자의 구조와 크기, 혹은 정화능력에 의해 수질水質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의 주장을 요약하면 4~14㎛의 전자파(원적외선)에 의해서 물 분자 분자집단(cluster)이 축소되고 물의 청정화가 되면서 물의 세포부착력이 증가되어 세포 활성ㆍ제 기능 증강ㆍ세포 부활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의 책 『물이 생명과 질병을 좌우한다.』에서 물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는 물질과 조건으로 ▷원적외선▷산화금속ㆍ토르말린ㆍ플라티나 콜로이드 등 ▷ 전기분해기, 알칼리이온수 생성기, 고압전위 치료기 등 ▷ 세라믹, 자기(磁氣), 기공(생체에너지), 화강암, 활성탄 등을 들고 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국내에서 여러 가지 건강기기들을 개발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 더 활발하게 개발에 응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물 학자들의 다양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자연의 가장 순수한 물은 자연의 선물인 신선한 채소와 과일속의 물이라고 주장한다. 채소와 과일 등의 식물속의 물은 어떤 유독물질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채소나 과일에는 수많은 비타민, 미네랄뿐만 아니라 파이토케미칼 등 생리활성물질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세계적인 암치료법인 거슨요법에서 하루 3,000㏄의 생즙을 마시게 하는 것은 충분한 물과 항산화영양소, 미세전자적 생약물질을 환자로 하여금 섭취하게 하여 기아에 허덕이는 100조 개의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 세포들이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충분히 끌어올려 암을 소멸케 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암 환자는 일반적으로 물을 따로 마실 이유가 없어진 셈이다.

하루 1,500㏄의 생즙만 마셔도 물은 따로 마실 필요가 없으며 생즙뿐만 아니라 약차도 마셔야 하므로 물을 따로 마실 여유가 별로 없다. 따라서 암 환자는 물에 대해서 논쟁을 할 필요가 없으며 물을 마신다하더라도 그 양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오염되지 않은 생수정도면 충분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출처] 숲향기 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