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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기타암

[스크랩]소아 피부 멜라닌암 '어른과 다르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9. 10.

소아나 10대 청소년의 멜라닌암은 젊은 성인에 보이는 임상 양상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종양학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 멜라닌종은 소아와 젊은 성인에서 생물학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홉킨스대학 랑게 박사팀은 1-19세 사이 소아청소년과 20-24세 사이 젊은 성인 멜라닌암 환자의 임상양상을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다.


3,158명의 소아와 10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96.3%가 피부조직에 멜라닌종이 발병하엿으며 3.0%가 눈, 0.7%가 원발장소가 불분명한 멜라닌암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피부 멜라닌종은 소년보다는 소녀들에게 더욱 흔했으며 10세 이상에서 90.5%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특징적인 것은 피부의 멜라닌암이 연령에 따라 다른 임상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연령이 어린 피부멜라닌암 환자일수록 남성이며 백인이 아닐 가능성이 크고 두경부 부위에서 원발해 국소지역이나 멀리 전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9개월간의 추적관찰 결과 나이가 어릴수록 이 같은 피부멜라닌암에 의한 생존율이 낮았으며 질병이 더욱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생존율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9세 연령의 환자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더욱 얇은 두께의 멜라닌암을 앓는 20-24세 연령의 환자들은 생존율이 96.8%로 82.4%의 생존율을 보인 더욱 두꺼운 멜라닌암을 가진 환자보다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19세이하의 환자에서는 멜라닌암의 두께가 생존율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아 멜라닌암의 분자 유전학에 대한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