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신의 안드로겐(남성호르몬)의 부족
폐경 전의 유방암 환자에서 부신 안드로겐, 특히 DHEA와 그것의 황산염과 결합된 형태인 DHEAS의 수치
가 감소되어 있다는 것이 수많은 임상연구에서 밝혀졌다. 이 같은 연관성은 폐경 후 여성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은데, 그 이유는 폐경 후의 여성들에게서는 높은 DHEA의 수치가 유방암의 위험성과 연관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에, 폐경 전 여성들은 유방암 발생 약 10년 전부터 앞서서 서서히 DHEA와
DHEAS의 낮은 혈중 수치가 나타난다. 유방암에 걸리기 쉬운 쥐를 이용한 동물연구에서 DHEA를 미리 보충해 주
면 유방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었다. 이 연구결과로 인하여 많은 연구자들은 DHEA가 부족한 여성들에게
DHEA를 보충해주면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폐경 전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
고 예측했다. 낮은 DHEA와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높은 코티솔(cortisol)은 유방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기 보다는 유방암 세포 성장을 자극할 수 있는 면역 시스템의 결핍을 일으킬 수 있다.
2. 감상선 기능 저하
1950년대의 초기연구는 갑상선 기능저하(hypothyroidism)가 여성들에게 유방암에 잘 걸리게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가 낮아지면, 에스트로겐은 간(liver)에서 성호르몬 결합글로블린(sex hormone
binding globulin;SHBG)이라 불리우는 단백질(에스트로겐과 결합하는)의 적정량을 활성화 시킬 수 없게 된다.
혈액내에서 SHBG은 에스트라디올(E2)과 강력히 결합하게 되는데, 이러한 결합은 에스트라디올이 유방이나
자궁과 같은 조직의 세포내로 너무 많이 유입되어 조직의 성장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것을 적절히 막아주는 역
할을 한다. 삽상선 기능저하의 여성에게 있어서 낮은 SHBG수치는 혈액내의 에스트로겐이 좀 더 '자유스럽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거나 혹은 에스트로겐의 체내 이용량을 증가시키게 되어, 이로 인한 과도한 에스트로겐의
활성화가 에스트로겐에 예민한 조직에 암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체내 갑상선 호르몬의 균형은 건강유
지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갑상선의 기능에 대해 좀 더 확실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3. 멜라토닌의 부족
송과체(pineal gland)는 뇌의 중심부에 위치한 완두콩 크기(pea-size)의 기관으로 수변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생산한다. 멜라토닌은 또한 난소호르몬과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항산화제로서
도 작용한다. 멜라토닌 수치는 사춘기에는 매우 높지만 사춘기 이후 급격하게 떨어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감소한다. 1980년대 초반에 미국의 한 연구자가 쥐의 실험을 통하여 화학발암물질인 DMBA
(dimethylbenzanthracene)에 의해 유도되는 유방종양의 발생을 멜라토닌이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배양
플라스크에서의 인간 유방 암세포의 계속적인 연구들도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유방세포의 성장은 멜라토
닌이 투여된 경우 75%가 억제되었다. 이러한 시험관과 동물을 이용한 연구들은 유방암을 가진 여성들의 잠자는
시간 동안의 소변의 멜라토닌 수치가 건강한 여성들에 비해서 훨씬 더 감소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경외과 의사들이 수 년 동안 유방암 환자들의 송과체를 관찰한 바에 의하면, 이들 유방암 환자들의
송과체는 석회화되어 있는 경향이 많았는데, 석회화된 송과체는 멜라토닌을 잘 분비하지 못한다. 또 다른 연구
들도 초기 유방암을 가진 여성들의 혈중 멜라토닌이 매우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높은 멜라토닌 수치는 난소에서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생산을 낮추는데, 이는 유방암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한 반응으로 간주된다. 멜라토닌은 특히 멜라토닌 수치가 아주 낮고 밤에 잠들기 힘들어하
는 노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에스트로겐 우세, 카페인 과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증 등에 기인한 것
이 아닌 경우에는 가능한 한 50세 이전의 연령은 멜라토닌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인체의 다른 호르몬처
럼, 멜라토닌의 경우에도 과다한 사용은 인체에 좋지않기 때문이다.
4. 프로락틴의 상승
프로락틴과 에스트로겐과의 연관성은 매우 밀접하다. 프로락틴은 뇌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수유(모유생산)를 자극하는 역할과 유방세포의 분열을 자극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프로락틴은 인체에
300가지가 넘는 다른 기능도 역시 가지고 있다. 에스트로겐은 프로락틴 분비를 자극하고 유방조직에서 프로락
틴 수용체의 형성을 증가시켜서 프로락틴에 대한 유방의 민감도를 증가시킨다. 프로락틴은 그 자체의 수용체는
물론 이번에는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합성을 자극함으로써 유방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합성을 자극함으로써
유방에서 에스트로겐의 성장촉진 작용을 계속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최근의 연구는 몇 몇 유방암 종양들이
그들 조직 자체가 프로락틴을 생산해서 종양의 성장을 차례로 자극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게스테론은 에스트로겐과 프로락틴 호르몬에 대한 수용체를 하향조절(down-regulate)시킴으로써 에스
트로겐과 프로락틴의 모든 작용을 억제한다. Patrick Walsh박사와 그의 동료들에 의해 수행디어진 임상연구의
결론은 "프로락틴의 농도 증가는 에스트로겐 활동성의 증가를 보여주는 표지이다"라는 것이었다. 에스트리올
(E3)은 에스트라디올(E2)과는 달리, 프로락틴의 합성을 증가시키지 않았는데, 이 사실은 에스트리올(E3)이 유
방암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유방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임을 암시한다.
높은 프로락틴 수치를 가진 여성들은 프로게스테론 크림을 사용했을 때 안심하게 되는데, 이는 프로게스테
론이 프로락틴의 농도를 낮추기 때문이다.
5. 10대 여성들의 피임약 복용
10대 여성들이 피임약을 복용하면 유방암의 발병률이 증가된다. 13-18세 사이(넓게 잡으면 21세까지)에
피임약을 복용하게 되면 유방암의 발생률이 600% 증가한다고 밝혀졌다. 피임약을 시작하는 나이가 어릴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진다. 폐경 전에 발생하는 유방암은 보통의 유방암보다 더욱 진행속도가 빠르고
맹렬한 것이 특징이다. 왜 피임약이 유방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가?
몇 몇 과학자들은 피임제에 포함되어 있는 합성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의 종류에 주목한다. 합성 호르
몬은 원래의 자연적인 형태와 분자구조는 비슷하지만 기능은 다른 합성 호르몬으로 왜곡되어 생산되었다. 결과
적으로 합성 프로게스틴은 비슷한 호르몬의 수용체에도 작용하여 호르몬 체계를 뒤죽박죽으로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합성 프로게스틴은 에스트로겐 활성을 가졌는데, 이로 인하여 유방조직의 계속적인 자극을 유
발시키기도 한다. 게다가 여자 어린이가 어릴수록, 유방조직에는 더 많은 줄기세포(발암물질에 의해 쉽게 손상
을 받을 수 있는 미성숙세포)가 존재한다. 유방세포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라서는 피임약안에 들어있는 과
량의 호르몬으로 인한 손상에 대하여 덜 취약하게 된다.
보호작용을 하는 호르몬(프로게스테론, 에스트리올, HCG)들과 함께 임신은 이러한 줄기세포들이 성숙하는
것을 돕고, 결국에는 암을 유발하는 유해자극에 대하여 덜 취약하게 만든다. 이러한 피임제에 들어잇는 에스트
로겐에 의한 계속적인 자극은 유방조직을 성숙하게 만드는 대신에 발암물질에 대하여 취약하게 만든다.
경구 피임 호르몬의 또다른 문제는 무배란 상태를 만드는 것인데, 이는 난소에서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보
호적인 역할을 하는 자연적인 호르몬을 생산하는 것까지도 방해를 하는 것이다. 모든 피임약에 들어있는 합성
프로게스틴은 프로게스테론과는 분자구조가 비슷하기만 할 뿐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프로게스테론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 그 이유는 프로게스테론의 이로운 점들은 나타나지 않고 합성 프로게스틴 고유의 독특한 부
작용만 나타나기 때문이다.
피임약은 비타민 B6과 엽산(folic acid)을 포함한 비타민들을 고갈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엽산은
세포의 손상으로부터 DNA를 보호한다. 특히, 과도한 양의 합성 호르몬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DNA를 보호하
는 데 필수적이다. 이러한 비타민들의 결핍은 자궁경부를 증식시키고, 유방세포를 과도하게 증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여드름 치료를 위한 피임약 복용은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피임약은 잠재적으로 DNA
에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DNA의 손상을 막고 수리하는 인체의 기본적인 기능 자체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6. 빠른 사춘기
사춘기에 빨리 도달하면 할수록 그들의 유방조직은 잠재적인 발암물질(화학물질, 방사선, 에스트로겐)에
오랜기간 노출되게 된다. 이른 사춘기와 함께 아이를 늦게 가지거나 아예 가지지 않는 것도 여성의 유방암 발
생이 증가하는 인자이다.
'종류별 암 > 유방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유방암 생존자 '요가' 면역능 향상 (0) | 2009.08.31 |
---|---|
유방암 '방사선치료' 반대편 유방암 위험 ↑ (0) | 2009.08.31 |
[자료] 유방암 환자의 림프부종 (0) | 2009.08.29 |
[스크랩]유방 암을 예방하는 5가지 비법 (0) | 2009.08.28 |
[스크랩]유방암과 음식 (0) | 2009.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