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서 사마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인체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해 1998~2003년 미국에서만 자궁암외 항문암이나 구강암등 각종 암 질환이 한 해 약 2만5000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이 '암세포저널'에 밝힌 이 같은 연구결과 남녀 모두 인체유두종바이러스에 대한 조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유두종바이러스는 약 100가지 종의 바이러스가 있는 바 자궁암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성접촉이나 피부간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간혹 항문암이나 성기암외 구강암이나 인후암 역시 유발할 수 있다.
이 같은 바이러스중 일부는 흔히 사마귀를 유발할 수 있으나 사마귀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는 자궁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는 다르다.
머크사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가 현재 자궁암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인체유두종바이러스균종에 대한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인체유두종바이러스와 구강암 발병간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를 해 온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발표를 통해 자궁암 백신 사용이 확대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인체유두종바이러스가 종양을 더 악화시키고 약물에 대한 내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바이러스에 대한 접종 연령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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