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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유방암 '방사선치료' 반대편 유방암 위험 높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6. 17.

유방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여성들에서 다른쪽 유방에 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수술후 유방의 각면에 방사선을 쐬는 접선자계(tangential fields)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를 받은 여성들에서 반대편 유방에 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이 발병한 여성들은 건강한 여성에서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에 비해 반대편 유방에 다시 새로운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이 3~4배 높다.

이 같은 위험성 증가는 주로 유전적 요인이나 호르몬적 소인에 기인할 수 있는 바 또한 유방암에 대한 치료자체가 반대편 건강한 유방에 있어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온 바 유방암 치료를 받은 총 722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수술후 방사선 치료가 반대편 건강한 유방에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방사선치료가 반대편 유방에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을 전체적으로는 크게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젊은 여성의 경우에는 크게 높일 수 있는 바 35세 이하 유방암 여성에서는 방사선 치료후 반대편 유방에 암이 발병할 위험이 45세 이상 여성에 비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방 전체를 제거후 방사선 치료를 받은 45세 이하 여성에 비해 유방내 종양 덩어리만 제거한후 반사선 치료를 받은 여성에서 반대편 유방에 암이 발병할 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유방암 치료에 대한 방사선치료술이 크게 향상된 바 추가 연구를 통해 방사선각을 조절하고 방사선 노출량을 줄여 반대편 유방에 방사선이 노출되는 양을 줄여야 유방암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