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지방섭취 많은 사람 잘걸려
전체 여성암 환자가운데 유방암 환자비율이 10년전 8%에서 12.5%로 크게 늘어났다. 이러다가 여성 아홉명중 한명이 유방암에 걸린다는 미국처럼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유방암증가는 식생활의 서구화, 특히 지방질과 칼로리가 많은 음식을 즐기는 것이 주요원인으로 지적된다. 지방섭취량이 많은 나라일수록 유방암발생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이를 증명해 준다.
그런데 에스키모는 지방질섭취량은 많지만 유방암발생이 적다. 이는 주식인 바닷고기에 유방암을 억제하는 「오메가3」지방산이 많기 때문이다. 등이 푸른 생선들이 여기에 속한다. 원래 생선을 좋아하던 일본도 최근 유방암을 일으키는 동물성 지방질인 「오메가6」지방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서 유방암환자가 늘고 있다.
유방암은 아직도 원인이 모두 밝혀지지 않아 확실한 예방법이 없다. 지방질섭취를 반으로 줄이는 것, 「오메가3」지방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 유방암 치료제인 타목시펜을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큰 여성에게 사용하는 것등이 현재 사용되는 예방법이다. 더욱이 유방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세도 없으므로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기진단은 규칙적인 자가검진과 전문의에 의한 정기적인 진찰 및 정밀검사로 가능하다. 정밀검사에는 유방촬영(맘모그램)이나 초음파 세포검사 조직검사등이 있다. 특히 맘모그램은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5mm 크기의 미세한 종양도 발견해낼 수 있다.
이론상으로는 의사의 손으로 찾아낼 수 있는 1cm 크기보다 2년정도 빨리 암을 발견할 수 있다. 암의 크기가 1cm이하면 다른 곳으로 퍼지기 전이다. 유방암은 주로 가정을 지키는데 정성을 다하느라 자신의 건강을 돌아볼 틈이 없는 30∼40대 여성에게 잘 발생한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정기적인 검진에 관심을 기울여야하겠다. |
오 세 민 (오세민유방암클리닉원장) |
'종류별 암 > 유방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방촬영술,초음파검사,유방자기공명영상 (MRI) (0) | 2009.06.05 |
---|---|
[스크랩]유방암의 자가검진,임상검진 (0) | 2009.06.03 |
[자료] 유방암 환자의 림프부종 (0) | 2009.05.31 |
[스크랩]유방암에 관해 2 (0) | 2009.05.30 |
[자료] 유방암에 관해 (0) | 2009.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