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은 여성들이 주로 걸리는 병이긴 하지만 남성에게도 분명히 발병하며 사망률은 오히려 남성이 높다.
갑상선암 환자의 80% 이상이 여성이지만 남성 갑상선암 환자도 여성 환자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 갑상선암 환자의 사망률은 여성보다 6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의 경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기준은 종양의 크기가 4㎝ 이상일 때와 미분화암 등의 악성암이 생겼을 때 등이다. 그런데 남성의 경우는 발병 자체로 고위험군에 분류된다. 반대로 여성 갑상선암은 ‘저위험군’으로 여겨진다. 유두암, 여포암 등 진행속도가 빠르지 않은 암, 종양의 크기가 2㎝ 이하일 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저위험군은 전체 갑상선암의 85%에 달하며 20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2∼5%에 불과하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일부 합병증을 감수해야 한다. 수술 뒤 후두신경이 손상되거나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환자의 1∼5% 정도는 ‘성대마비’가 생겨 살아가는데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수술 과정에서 성대 신경을 잘못 건드리면 쉰 목소리로 변하거나 사래 들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6개월 내에 증상이 저절로 사라지지 않으면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할 수도 있다. 암세포와 림프절을 동시에 절개하는 수술을 받으면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저칼슘 혈증)이 생길 수도 있다. 부작용으로는 주로 손발 저림, 감각 이상, 경련, 수전증 등의 증상이 생긴다. 만약 영구적으로 부갑상선 기능이 손상되면 평생 칼슘약을 먹어야 한다.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사람은 평생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한다. 갑상선암은 갑상선자극호르몬(TSH)에 의해 성장이 촉진되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 TSH 수치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 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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