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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뇌종양

[스크랩]살충제, 뇌종양 발생 위험 높인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4. 23.

높은 수준의 살충제에 노출된 농민들은 뇌종양에 걸릴 위험이 높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읍니다.

BBC는 프랑스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 실내 화분용 화초에 살충제를 사용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뇌종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살충제에 노출된 모든 농민들의 뇌종양 발생 가능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직업적-환경적 의학연구는 뇌종양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수준의 살충제에 노출된 사람에게는 2배나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살충제과 뇌종양 간의 연관성에 대해 뚜렷하게 결론이 난 과학적인 증거는 없는 상태다.


신경교종(glioma)으로 알려진 중앙 신경 시스템 종양 형태의 발병 위험은 가장 높은 수준의 살충제에 노출된 사람들 사이에 특히 높아 이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발병 위험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교종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보편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연구가들은 그 이유 중의 하나로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종종 살충제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뇌종양 발전 위험은 매우 낮은 상태다.


이번 연구는 프안스 공중보건, 유행병학 및 발전 연구소에 의한 221건의 뇌종양 사례 분석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주민 중 80%가 살균제를 이용하고 있는 보르도 포도 재배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화학약품들은 세균 공격으로부터 포도나무들을 보호하기 위해 혼합해 스프레이 방식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어떤 형태의 살충제가 뇌종양과 관련이 있는지 정확히 집어낼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연구 결과 과학자들 또 실내 화분용 화초를 위해 실내에서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뇌종양 발생 위험을 2배 이상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영국 암 연구소의 과학정보관리인 조세핀 퀘리도는 "이번 조사 결과가 살충제에 노출된 사람들의 기억을 기초로 이루어진만큼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내용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뇌종양은 상대적으로 희귀한 병이고, 공장이나 농촌에서 높은 수준의 살충제에 노출된 노동자들이 일부 암들에 대해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는 있다 하더라도 현재의 증거들은 불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