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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유방암 진단을 위해 어떤 검사를 해야 하나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4. 2.
유방암 진단을 위해 어떤 검사를 해야 하나요?

유방암 진단을 위해 어떤 검사를 해야 하나요?

♣ 유전자 검사
유방암 환자의 약 10%는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연구 결과 유방암과 관련된 유전자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BRCA1 과 BRCA2라는 유전자가 유방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RCA1은 유방암 이외에 난소암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BRCA2라는 유전자는 유방암에만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유전성 유방암(가족간에 유전으로 전달되어 생기는 유방암)환자의 약 75%에서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조기진단을 위한 검사
40세 이후의 여성에서 유방촬영술과 의학적 검진으로 체계적인 검사를 하면 유방암의 조기진단이 가능하며 또한 유방암에 의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조기진단을 위해 권장되는 방법으로 유방암에 대한 위험인자가 없는 보통의 여성이라면 40세 이후부터 매년 유방촬영술을 시행하고, 유방암의 가족력과 같은 고 위험인자가 있는 여성에서는 25세 이후부터 유방촬영술을 시행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 유방촬영술
유방조직에 대한 X-선 검사로서 유방 내 조직의 이상여부를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조직은 검사상 흰색의 조직으로 나타나며, 지방조직은 검은색으로 나타나는데 환자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방 조직이 퇴화되어 유방촬영의 결과 역시 변하게 됩니다. 특히 30세 이하의 여성 중 모유수유나 다른 이유로 유방조직이 발달한 경우 촬영 시 하얗게 나와 병변을 못 찾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경우에는 유방 초음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유방촬영술상 발견되는 종양의 약 80%는 양성종양인데 악성(암)과의 구별을 위하여 초음파나 세포흡인검사를 필요로 할 경우가 있습니다.
유방촬영술상 유방암은 종괴 또는 미세석회화의 양상으로 발견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모양이 불규칙하고 경계가 지저분한 종괴로 발견됩니다. 유방암의 약 1/4에서는 미세석회화의 양상을 보이는데 특히 조기유방암의 경우 미세석회화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유방 초음파
낭성(물주머니모양)종양와 고형(덩어리모양)종양을 구분하는데 유용합니다. 낭성종양이라도 낭성종양 내부에 고형종양의 존재가 의심될 경우나 통증을 유발할 경우, 그리고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가는 바늘을 이용하여 세포를 뽑아내어 검사하는 미세침 세포흡인검사를 실시합니다.
종괴의 악성도를 초음파로 구분하기 어려울 경우, 6개월 정도의 간격을 두고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로 추적 검사를 시행하여 변화 양상을 관찰하여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종양의 크기의 변화가 없으면 양성으로 간주하여도 되며 반드시 수술로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거나 악성이 의심될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 유방 생검
유방 생검을 해야 하는 가장 흔한 경우는 유방에서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유두분비가 있을 때입니다. 유방의 비정상 덩어리는 생리주기와 관계없이 계속 만져질 경우를 말합니다.
유두분비는 흔한 증상이지만 유방암과 관련성은 적어서 유방암환자의 단지 3∼11%에서만 유두분비의 증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유두분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방암과 관련성이 증가합니다. 비정상 덩어리 없이 유두분비가 나타났을 때 유방암의 확률이 60세 이상의 여성에서는 32%로 증가합니다. 그리고 유두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거나 비정상 덩어리가 동반된 유두분비물이 있을 경우 생검을 필요로 합니다.

♣ 조직 검사
- 세침흡인 검사: 가는 주사바늘을 이용하는데 종괴가 의심되는 부위에 주사바늘을 찌른 후 빨아내서 나오는 물이나 세포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 세침조직검사: 조직을 떼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하는 검사로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 절제생검: 수술로 종괴를 다 떼어내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떼어낸 종괴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므로 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병기는 어떻게 되나요?

유방암의 병기는 어떻게 되나요?

♣ TNM 병기
- 원발종양 (T)
  • TX : 암이 어느 정도 침윤되었는지 평가가 불가능함
  • T0 : 암의 존재 증거 없음.
  • Tis : 암이 상피에 국한(상피내암).
  • T1 : 암의 크기가 2cm 이하임.
    • T1 mic : 암의 크기가 0.1cm 이하의 미세암.
    • T1a : 암의 크기가 0.1~0.5cm 사이.
    • T1b : 암의 크기가 0.5~1cm 사이.
    • T1c : 암의 크기가 1~2cm 사이.
  • T2 : 암의 크기가 2~5cm 사이.
  • T3 : 암의 크기가 5cm 이상임.
  • T4 : 암의 크기와 관계없이 암이
    (a) 흉벽에 침윤되어 있거나 (b) 피부에 침윤되어 있음.
    • T4a : 흉벽에 침윤되어 있음.
    • T4b : 유방의 피부에 부종이나 궤양이 있음 또는 암이 생긴 유방에서 피부 결절이 관찰됨.
    • T4c : T4a + T4b
    • T4d : 염증성 유방암.
- 림프절 전이 (N)
  • NX : 주변 림프절에 전이여부 평가 불가능함.
  • N0 : 주변 림프절에 전이 없음.
  • N1 : 암이 있는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데 림프절이 움직임
  • N2 : 암이 있는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데 주변 조직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음.
  • N3 : 암이 있는 쪽의 내측 유선 림프절 전이가 있음.
- 원격전이 (M)
  • MX : 원격전이 여부 평가가 불가능함.
  • M0 : 원격전이 없음.
  • M1 : 원격전이 있음.
♣ 병기분류
병기 0 Tis N0 M0
병기 Ⅰ T1 N0 M0
병기 ⅡA T0~1 N1 M0
T2 N0 M0
병기 ⅡB T2 N1 M0
T3 N0 M0
병기 ⅡB T2 N1 M0
T3 N0 M0
병기 ⅢA T0~2 N2 M0
T3 N1~2 M0
병기 ⅢB T4 모든 N M0
모든 T N3 M0
병기 Ⅳ 모든 T 모든 N M1

유방암에 걸리면 얼마나 살 수 있나요?

유방암에 걸리면 얼마나 살 수 있나요?

유방암 중 가장 예후가 좋은 단계는 1기입니다. 1기는 종양의 크기가 2cm 이하로 겨드랑이의 림프절에 전이가 되어 있지 않으며 전신전이가 없는 상태입니다. 1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5년 생존율이 약 95%로 매우 높습니다.
유방암 2기는 A, B로 세분화되는데 2A기는 종양이 2cm이하이고 림프절 전이가 심하지 않거나 종양은 2~5cm 사이이며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2B기는 림프절 전이는 없지만 종양이 5cm 이상으로 비교적 큰 경우입니다. 2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70%정도 입니다.
3기는 종양의 크기가 5cm이상으로 비교적 큰 편이며, 3A, 3B, 3C로 세분화 합니다. 종양이 5cm이상이거나 종양은 5cm미만이지만 림프절 전이가 많이 되었으면 3A, 유방암이 흉벽이나 피부를 침범하였고 림프절 전이를 의심할 수 있다면 3B로 분류하며, 림프절 전이가 매우 심한 상태는 3B로 분류합니다. 3기의 5년 생존율은 약 50%입니다.
4기는 유방암이 유방을 벗어나 목의 림프절, 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된 경우를 말하며 예후가 가장 좋지 않습니다. 4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10~20% 가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