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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

[스크랩]췌장암 정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3. 27.

췌장은 두 가지의 중요한 기능을 가진 장기이다.
  하나는 내분비 기능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혈액 내로 보내는 기능과, 또 하나는 아밀라제, 라파제, 트립신과 같은 소화 효소와 알카리성 체액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기능이다.


  췌장암은 소화기 계통에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암의 5%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남성에게는 위암, 간암, 폐암 다음으로 발생 빈도가 높고 발생률도 매년 증가하는 실정이다.
  췌장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서 팽대부암, 췌장 머리 부분에 생기는 췌두부암, 췌장의 몸이나 꼬리 부분에 발생하는 췌체부암, 췌미부암으로 구분한다.


  췌장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서 증상의 차이는 있으나 주요 증상은 복통과 황달, 체중 감소이다.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은 다른 암에 비해 아주 극심한데,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라고 표현할 만큼 통증이 아주 극심하다.
  황달은 간염, 간경화, 담석증, 간암, 췌장암, 담낭암 등에서 발생하는 증상인데, 췌장에서 암이 발생하여 진행되면 담즙이 내려오는 총수담관을 막아서 폐색성 황달이 발생하게 된다.


  췌장암은 조기에 발견이 매우 힘든 암으로, 발견 당시에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예후도 아주 불량하고 생존율도 극히 낮은 편이다. 아주 초기에 발견한다면 수술, 항암제, 방사선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예후가 좋지 못하다. 또한 췌장암환자들은 발견 당시에 이미 치료 범위를 넘어선 경우가 대부분이다.


  췌장암과 관련이 있는 질환으로는 만성 췌장염·췌석증·당뇨 등이 있다. 췌장암 환자의 3분의 1이 당뇨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과음, 과식, 흡연 등이 만성 췌장염을 유발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췌장암의 발생도 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췌장암은 주로 간으로 전이된다. 췌장 자체에 발생하는 암도 치료하기가 힘든데 간으로 전이되면 치료가 더더욱 어려워진다. 그러나 초기에 췌장암을 발견하여 종양 소실에 성공한 후에 간으로 전이된 형태는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생존율을 높이는 데도 한방 요법이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췌장암에서 간으로 전이되어 간에 종양이 자리를 잡더라도 원발성 간암과는 달리 간기능이 제대로 유지될 수 있으므로 한방 요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 단계별 한방 요법

 

한방 요법의 대상을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치료한다.

        1.      초기에 발견하여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로 종양을
                소실한 후에 간으로 전이된 경우
        2.      통증이 극심한 경우
        3.      폐색성 황달이 심한 경우

첫번째의 경우는 비교적 치료가 용이하고, 두번째와 세번째의 경우는 치료보다는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치료한다.

 

  치료 후 간으로 전이된 경우

 

  이런 경우 종양을 소실시킨다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환자의 생존율은 늘릴 수 있다. 종양에서 분비하는 독성 물질을 빨리 제거하여 간 기능을 보호하고 종양의 성장을 어느 정도 억제한다면 생존율은 높아질 수 있다.

 

  통증이 심한 경우

  통증이 심하여 매우 고통스러운 경우에는 진통제 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이럴 경우에 호두나무를 복용할 것을 권한다.
  덜 익은 호두나무의 과실, 가지, 잎은 간암이나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호두나무와 대추, 영지, 황기 등을 각 등분하여 달여서 차같이 수시로 마신다.
  호두나무를 복용하고서 진통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효과가 난다면 진통제 복용량을 줄일 수 있다. 처음부터 진통제를 상습적으로 복용한다면 나중에 진통제가 듣지 않을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진통제 복용량을 줄이고 대신 호두나무를 같이 복용할 것을 권한다.

 

  ▶폐색성 황달이 심한 경우

  폐색성 황달이 심하여 외과적인 처치로 황달을 제거해야 하는 환자는 치료가 아주 어렵다. 종양이 총수담관을 막고 있기 때문에 종양 자체가 축소되거나 소실되지 않고는 황달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가 힘들다.
  황달이 지속되면 간기능은 더 나빠지게 되고 심하면 간성 혼수에 빠지게 되므로 생존율이 극히 낮다. 이런 경우에는 혈중 빌리루빈수치를 개선하는 약물을 사용해 보는 것이 미약하나마 도움이 된다.

 

  췌장암 치료에 있어서 환자의 증상을 개선해 주고 단 몇 달이라도 고통없이 생존율을 높여주는 것도 치료에 큰 의미가 있다. 얼마 남지 않은 환자의 생이라도 잘 정리할 수 있게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도 암 치료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한방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출처 :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