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의 치료방법 | ||
췌장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진단이 매우 어렵고, 진단 당시 이미 주변의 주요 장기로 침윤하여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방법은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선택됩니다. 한가지 방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여러 방법을 병합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수술
완치를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실제 췌장암 환자의 20% 내외에서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대부분의 환자들에서도 담관폐쇄로 인한 황달, 십이지장폐쇄,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완화적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를 통해 증상과 암으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켜 삶의 질의 향상을 도울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일정한 주기로 경구나 혈관으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암이 전이 되어 수술이 힘든 경우에 생명연장, 증상경감이나 수술 후에 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들의 성장을 막기 위해 시행됩니다. 방사선치료
췌장암 환자 중 절제가 불가능하지만 전이가 없는 약 40% 정도에서는 방사선치료의 적응증이 될 수 있으며 항암제를 방사선치료와 함께 투여하는 경우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수술 중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는데 주위조직의 손상을 줄이면서 암조직에는 많은 양의 방사선조사가 가능합니다.
증상치료
황달은 내시경을 통해서 담관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치료할 수도 있는데 이 시술은 경험이 많은 의사에 의하여 시행될 경우 약 90%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시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1% 정도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방법은 최근에 종양으로 인한 담관폐쇄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은 몹시 고통스러울 수가 있으며 흔히 마약의 사용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수술적 혹은 경피적으로 복강 신경총(celiac ganglion)의 신경마취를 시도하거나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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