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붕증
요붕증 |
오줌을 많이 누고 물을 많이 마시는 병을 말합니다. |
▣ 생활 속에서..
⊙ 소변의 조절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은 주관 장기인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고 방광의 수축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내분비계의 조절기능과 신경이 과민되어 나타날 수 있는 요인 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근본적으로는 신장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치료의 주된 목표이다. 요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신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이와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하여는 기본적인 상식처럼 오인되고 있는 '저염식'과 만연되어 있는 가공식과 육류 위주의 식습관, 그리고 살아 있는 물을 충분히 먹어주지 못하는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바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장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는 흔히 사용하고 있는 정제염을 배제하고 올바른 소금을 올바른 방법으로 먹어 줄 것과 생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 그리고 자연식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현미잡곡밥과 야채류, 해조류, 그리고 전통 발효식품 위주의 자연건강식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필수조치라고 하겠다.
이러한 자연생활요법이 적용되면서 아래의 민간의료를 보조적으로 활용하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본다.
▣ 약재를 이용하여..
⊙ 산수유, 오미자 ; 산수유와 오미자는 다 같이 신맛이 강한 약재로써 신맛은 체내에서 수축, 수렴의 작용을 보이므로 유정, 유뇨와 근육이완과 무력증에 좋은 효험을 보인다. 산수유의 신맛에서 나오는 수축, 수렴 작용은 방광의 이완된 근육을 자극하고 수축을 원활하게 유도하여 정상적인 배설을 돕는다. 오미자 역시 산수유에 버금가는 신맛을 가지고 있는데, 신장의 성력 증강작용과 함께 배설을 조절하고 방광의 수축작용을 높이는 데 유효하게 쓰이는 약재이다. 속효성을 보이는 사람은 단 몇 회의 시행으로도 효력을 나타낼 수도 있으나, 모든 천연 약물은 수많은 유사 성분들과 함께 인체 내에서 생리활성을 나타내므로 속효를 기대하기 보다는 바른 섭생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복용하여야 좋은 결과를 보인다.
산수유나 오미자를 쓸 때는 각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회 복용한다.
⊙ 뽕나무겨우살이 ;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에 2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콩팥의 기능을 높여주며 갈증을 막는 작용이 있다.
⊙ 칡뿌리, 인삼 ; 두 가지를 2 :1의 비율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끼니 뒤에 먹는다. 몸의 여윔을 막고 콩팥의 기능을 높여주며 갈증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 생지황 ; 짓찧어 즙을 짜서 한번에 20~40㎖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잘게 썬 것 60~10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어도 된다. 오줌량을 줄이고 물을 적게 마시게 하며 몸이 여위면서 맥이 없는 것을 낫게 한다.
⊙ 새삼씨(토사자) ; 12~15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더운물로 먹는다. 토사자는 보약에 속하면서 오줌소태, 당뇨병에도 쓴다. 요붕증에 이 약을 만들어 10일 동안 먹고 효과를 본 사례가 보고되어 있다.
⊙ 마, 오약, 익지인 ; 마 50g에 쌀을 적당량 씻어 두고 풀을 쑨 다음 보드랍게 가루낸 오약 20g, 익지인 15g을 고루 섞어 반죽해서 팥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5~20알씩 하루 2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 콩 ; 콩을 삶아 갈아 채에 걸러서 물 대신에 제한없이 마신다. 콩은 3대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병의 회복에 좋은 영향을 준다.
▣ 또 다른 방법들..
⊙ 찜질치료 ; 뜨겁게 볶은 소금 500g~1kg을 자루에 넣어 콩팥 부위와 아랫배에 대고 찜질을 한다. 같은 것을 하나 더 만들어 복부와 허리쪽을 동시에 하여주면 더욱 뛰어난 효험을 볼 수 있다.
⊙ 뜸치료 ; 신유혈(2번, 3번 허리등뼈 사이에서 양 앞으로 각각 2치 되는 곳), 관원혈(배꼽 가운데에서 아래로 3치 되는 곳), 삼음교혈(안쪽 복사뼈의 중심에서 곧장 위로 3치 올라가서 굵은 정강이뼈의 뒷기슭)에 쌀알 크기의 뜸봉으로 한번에 3~5장씩 10일 동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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