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의 선고는 환자와 보호자의 삶을 변화 시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감당하기 쉽지 않습니다. 환자와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매우 복잡한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종종 환자들은 두려움, 분노, 우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은 중병에 직면한 사람에게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소아와 청소년을 포함한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사랑하는 사람과 나눔으로서 도움을 받습니다. 검사, 치료, 입원, 재활 그리고 의료비에 대한 걱정들은 통상적인 일입니다. 부모는 자기의 자식이 학교와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걱정합니다.
의사, 간호사, 사회사업가 그리고 병원의 관련된 사람 등은 그들의 괴로움을 완화시켜줄 수 있고 정보와 유용한 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환자와 그의 가족들은 다가올 미래에 대해 걱정합니다.
종종 그들은 통계적 수치를 이용하여 환자가 완치가 될 것인지 또는 앞으로 얼마나 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그러나 통계는 수치일 뿐이지 개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무조건 적용하기 힘듭니다. 환자의 병력을 알고 치유하는 의사만이 환자의 예후를 판정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환자들은 의사에게 그들의 예후에 관한 것들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어야 하지만 의사들이 정확한 예후를 이야기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의사가 뇌종양의 치료에 관하여 얘기할 때 그들은 '완치'라는 말보다는 '완해'라는 용어를 사용할지도 모릅니다. 많은 환자가 완전히 치유되었을지라도 의사들은 재발의 가능성 때문에 '완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중병을 가지고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문제와 어려움에 직면할 것입니다. 유용한 정보나 보조적 써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의사는 질병에 대해 설명해주고, 치료에 대해 조언해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미래나 가족관계나 재정적 문제에 관하여 대화를 원할 때, 간호사나 사회사업가는 상담원이 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암으로 투병했던 친구난 친척들은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암환자들은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룹을 통하여 정보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각의 환자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