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30%의 첫 증상은 발작
처음 생긴 발작이 특히 성인에게 일어났을 때 가장 관심되는 사항은 그 원인이 뇌종양일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뇌종양의 약 30%는 첫 증상으로 발작이 나타납니다. 구조적 영상(MRI, CT)의 발달로 뇌종양은 쉽게 진단 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은 고정된 병변이 아니라 진행하는 병변입니다.
그러므로 원칙적으로 치료의 중심은 종양의 제거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는 간질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급성 증후성 발작이라고 분류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뇌종양에 의한 발작은 적은 수이지만 매우 서서히 혹은 진행의 증거가 없는 양성 종양의 경우, 제거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을 때에는 주된 치료가 발작의 조절일 수 있습니다.
▶ 뇌종양 증상의 주요 원인은 뇌압의 변화와 신경이상
뇌종양의 증상은 뇌의 어디에 종양이 생겼는가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크게 두 가지로 증상을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뇌압이 올라가서 생기는 증상인 두통, 구토, 시신경유두부종이 있습니다.
뇌종양의 종류와 무관한 증상입니다.
둘째는 국소 신경징후로 종양의 발생부위에 따른 신경학적 장애입니다.
시력과 시야의 장애, 운동 마비, 운동 실조, 안구 진탕, 뇌신경 마비 등이 있습니다.
1. 두통은 뇌압 상승시 자주 호소합니다.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아침 기상시에 더욱 흔하게 나타납니다.
2. 구토는 뇌압 상승시 흔하게 보는 증상으로 자고 난 다음 흔하며 대개 심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일부에서 주기적으로 뿜어내는 듯한 심한 구토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3. 피로를 자주 호소합니다. 수면시간이 길어지며 일상생활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입니다. 성격 및 행동변화가 나타나서 소극적이 되거나 활동량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4. 경련은 뇌종양이 생기는 부분에 따라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시나 복시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뇌압상승으로 인하여 안구운동을 다스리는 신경이 마비되어 나타납니다.
5. 운동 실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뇌종양의 위치에 따라 있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운동 마비나 감각 마비가 뇌종양의 위치에 따라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사경(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짐)은 복시를 보상하기 위해서 나타날 수도 있고, 뇌압상승으로 인한 증세일 수도 있습니다.
7. 기타 다양한 증상들이 있는데, 이상 반사, 안구진탕, 언어장애, 보행장애, 뇌신경마비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은 조직학적 악성도뿐 아니라 종양의 발생 위치, 연령, 방사선-항암 화학요법의 반응도에 따라 그 예후가 달라집니다. 양성 종양이라 하더라도 뇌간을 침범하여 자라면 수술적 제거가 어려워 예후는 불량합니다. 중추신경계는 혈액-뇌 장벽이 존재하고 임파관이 없기 때문에 혈류나 떨어진 부위로의 전이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뇌척수액이 순환하고 있기 때문에 두개강 내의 악성 종양은 척추강 내로 퍼질 수 있습니다.
소아 뇌종양의 치료는 일차적으로 수술 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주로 하지만, 최근 들어 항암 화학요법(항암제 치료)이 추가되면서 생존율이 향상되었고, 면역요법이 보조적으로 사용되면서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진전이 있습니다.
▶ 뇌종양의 예방법
일반적으로 종양은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선천적인 요인은 유전적인 이상증 및 면역 결핍성 질환, 선천성 기형 등이 있습니다.
또한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 환경적 작용물질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어떤 유발물질은 물질에 노출된 후 비교적 짧은 잠복기간을 거쳐 조기에 암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소아 연령에서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약물 및 환경 오염 물질들은 태아기나 소아기에 노출된 후 장기간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성인에 가서야 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종류로는 임신 중 산모가 다이에칠스틸베스트롤(diethylstillbestrol)을 복용한 경우, 전리 방사선이나, 일광 복사, 석면, 크로뮴, 니켈에 노출된 경우 그 외 여러 가지 세포 독성 물질,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면역 억제 요법을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바이러스(B형 간염 바이러스, EBV, papilloma 바이러스 등)가 종양의 발생과 관계된다고 밝혀졌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환경물질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종양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종류별 암 > 뇌종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종양 (0) | 2009.03.07 |
---|---|
[스크랩]뇌종양환자 수술 후 삶 (0) | 2009.03.06 |
[스크랩]전이성 뇌종양에 감마선 치료법 안전 (0) | 2009.03.04 |
점점 새로워지는 뇌종양 치료 방법 (0) | 2009.03.03 |
뇌종양은 어떤 병인가요? (0) | 2009.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