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전술후 최소 1년을 사실 수 있는 확률은 50~86%입니다.)
간은 아주 특이한 기관으로서 대부분 다른 기관들은 동맥으로 혈액공급을 받고
정맥으로 하수도 처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간은 문맥이라는 특수한 정맥을 통해서 3분의 2가량의 혈액을 공급을 받고
나머지 1/3은 간동맥을 통해서 혈액 공급을 받습니다.
그런데, 간암이라는 놈들은 빨리빨리 자라기 때문인지 대개는
간동맥을 끌어다가 자신의 밥줄로 삼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요.....
(근데 돌아 버리는건 가끔 어떤 놈들은 별로 밥줄로 삼는 혈관도 없이 간암입네~하고 있는 놈도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그 혈관을 칵! 틀어 막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바로 그겁니다. 이게 색전술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지 궁금하시다구요.....?
자, 지금 오른손으로 오른쪽 팬티 라인(삼각빤쯔를 기준으로 하며, 허리고무줄이 아닌 다리 고무줄) 근처를 만져보시죠...아 오른쪽 젖꼭지 아래로 쭈~욱 내려오는 선과 만나는 부근에서요.......
다리 쭉 펴고 하세요....앉아서는 만지기 힘듭니다.
거기서 콩딱 콩딱 동맥이 뛰는 것이 느껴지시지요??.......
그 동맥에 주사바늘을 통하여 가느다른 관을 간 근처까지 집어 넣고 암으로 가는
간동맥 입구에다가 찐득찐득한 젤리 비슷한 것(lipiodol)을 쏘거나 항암제와 함께 쏘게 됩니다.
그럼 탁!하고 막히겠지요.......(대개 심장혈관 시술도 이런 식으로 접근합니다.)
근데 사실 색전술 하는 것보다 그 이후가 지옥이예요.........
왜냐면 동맥을 구멍을 냈었기 때문에 지혈을 하기 위해서
그 곳을 최소 6시간 이상 누르게 되는데, 그 위에다 거즈 덩어리를 올려 놓고
다리를 쭉피고 똑바로 누워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한번 오늘 밤에 하늘만 똑바로 쳐다보고 주무셔 보세요....
(옆으로 누워서 다리사이에 이불 끼지 마시고요.........)
그 후에는 대개 그 부위에 통증이나 열이 나기 마련이지만 이건 대개 약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색전술을 해도 별로 예후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당연히 이런 경우는 안하는 것이 좋겠지요? 쪼깨 내용이 어렵습니다.)
1) 빌리루빈 : 5 mg % 이상
2) 복수가 심할 때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 정도)
3) 심한 간성뇌증
4) Child-Pugh분류상 C로서 주문맥 침범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
색전술후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경우
1) 시행후 간암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 (당연...)
2) Lipiodol이 농축되어 보이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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