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대장암의 발생률과 관련 있는 요소들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열량섭취, 식습관, 운동, 흡연 등이 있습니다. 대장암 발생 중에서 66~75%의 경우는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예방 가능하다고 하며,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과다한 열량섭취를 피합니다. 과다한 열량섭취와 비만은 대장암의 발병위험을 높이며, 대장암의 위험도는 열량섭취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하루에 2500kcal 보다 적은 열량섭취가 바람직하며 여성들은 2000kcal 보다 적게 열량섭취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지방섭취를 줄입니다. 과다한 지방섭취와 비만은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게 되는데, 지방이 섭취한 전체 열량 섭취의 40%가 넘으면 대장암의 발생률 또한 높아집니다.
지방섭취 증가 ↓ 간에서 생성하는 콜레스테롤과 쓸개즙산 증가 ↓ 대장에 콜레스테롤과 쓸개즙산 증가 ↓ 대장에서 산화된 콜레스테롤과 쓸개즙산은 종양이 자라는 것을 촉진시킴 (대장암과 관련된 동물연구 결과)
지방 섭취는 전체 열량 섭취의 25% 미만으로 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육류 위주의 식습관은 피합니다. 육류 위주의 식습관은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영양섭취(육류, 야채, 채소의 적절한 조화)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섬유소(과일, 야채)를 많이 먹습니다. 섬유소가 많이 포함된 음식(야채, 과일, 현미 등)을 먹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섬유소는 장에서 소화되지 않으므로, 대장에 들어가게 되면 배설을 촉진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배변과정)에서 대장 속의 노폐물이 배설되는 것을 도와 대장암을 예방하게 됩니다.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습니다. 야채와 과일에는 섬유소 이외에도 여러 가지 항산화성 물질(암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물질의 일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배추, 브로콜리, 배추, 순무, 콜리플라워, 브리셀과 같은 채소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물질이 대장암 발생을 막게 됩니다. 또한 암이 시작하는 것과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항 산화제는 과일과 채소에서 제일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 산화제를 포함하고 있는 과일과 채소로는 말린 자두, 건포도, 마늘, 케일, 딸기, 시금치, 포도 주스, 토마토 주스, 오렌지 주스 등이 있습니다.
금연을 실시합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에 포함된 독성 물질이 대장암의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대장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해야 합니다.
육체적 활동량을 늘립니다. 여러 연구결과에서 육체적 활동이 대장암에 걸리는 것을 막는다는 것에는 일치했으나, 정확히 어떤 경로를 통해서 육체적 활동량 증가가 대장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예: 아스피린)의 복용이 대장 용종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선종성 대장암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는 것은 특정 질병(대장 용종)이 있는 경우에만 해당되며, 이를 위해서는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대장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과일, 야채)를 함과 동시에 운동, 금연의 실시가 도움이 됩니다. 50세 이후에는 대장암의 조기발견, 치료를 위해 배변잠혈검사(매년), S상 결장경검사(매 5년마다)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가족성 선종 용종이 있거나, 가족이나 친척 중에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처럼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을 때에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대장암에 대해 좀 더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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