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행동도 확실한 것이 좋습니다. Yes와 No가 분명한 사람이 결국에는 인정을 받죠. 인슐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속효성 인슐린은 생각보다 그리 날쌔지 않아 문제지만 반면 하루종일 작용을 하도록 맞는 중간형 인슐린(NPH)도 프로정신이 부족한 편입니다. 이 중간형 인슐린의 임무는 24시간 일하는 것인데 아침에 맞으면 늦은 밤무렵이 되면 벌써 기운이 떨어져서 비실비실해져 버립니다. 그렇다 보니 낮동안 좋던 혈당이 밤이나 잠자는 동안 올라가 버리는 일이 많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저녁에 중간형 인슐린을 한 번 더 맞고 계시는 당뇨병 환자분들도 많은 편입니다.
위에서는 인슐린의 구조를 조금 바꾸어 작용시간을 아주 빠르게 한 인슐린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같은 방법으로 인슐린의 구조를 조금 바꾸어 24시간 동안 일할 수 있는 슈퍼인슐린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조금 어렵지만 B27Arg, A21Gly, B30Thr-NH2 등의 인슐린이 개발되고 있는데 재래식 인슐린보다 인슐린을 더 맞아야 한다거나 맞은 부위에 부작용이 발견되어서 앞으로 더 연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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