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단, 당화혈색소 검사로 바꾼다
그간 주로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에 쓰여 온 당화혈색소(HbA1c) 검사가 조만간 당뇨병을 진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미국당뇨병협회(ADA)에 따르면, 향후 6개월 이내에 주요 당뇨병 단체들 간의 합의를 통해 당화혈색소를 제2형 당뇨병을 진단하는 도구로 권장하는 지침이 마련될 전망이다.
현재 ADA 지침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공복혈당(FBG) 검사를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또한 의사들은 보다 정밀한 검사로 경구당부하검사(OGTT)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들은 금식이 요구돼 불편하다. 반면 당화혈색소 검사는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하루 중 언제라도 측정 가능하다.
혈액에 포도당(혈당)이 과다하면 적혈구 속 혈색소(헤모글로빈)의 일부가 포도당과 결합하는데(당화), 이러한 당화혈색소의 비율은 고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증가한다. 따라서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간 혈당치를 반영하게 돼 비교적 장기간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지표로 쓰여 왔다.
정상인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6% 이하인데, 이는 혈색소의 6% 이하가 당화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현재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는 당뇨환자들에게 이를 7% 이하로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미국당뇨병협회(ADA)는 6.5% 이하로 정하고 있어, 당뇨병의 진단기준이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된다.
메디타임즈 이근산 기자/기사 입력: 2009년 2월 3일
[출처] 당뇨병 진단, 당화혈색소 검사로 바꾼다|작성자 메디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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