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위암발병 위험 크게 저하
비사용자 비해 36% 낮아...기타 NSAID도 예방 효과
아스피린 또는 기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를 사용하는 사람들에서 위암 발병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암저널'(BJC) 2월호에 보고됐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암 역학 및 유전학부의 크리스티앙 애브넷 박사팀은 31만1115명을 7년 동안 전향적으로 추적한 연구를 실시하였는데, 전해에 아스피린을 사용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중하부 위암인 비분문부(non-cardia) 위암을 일으킬 위험이 비사용자들에 비해 36% 낮았다(연 10만명 당 7명 대 11명).
아울러 이부프로펜 등 기타 NSAID를 사용한 사람들에서도 비분문부 위암 위험이 32% 감소했다. 반면 아스피린 또는 기타 NSAID의 사용은 분문부 위암 및 식도암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 시작 전 12개월 동안 적어도 1회 아스피린을 사용한 사람은 73%, 기타 NSAID를 사용한 사람은 56%이었고, 매일 사용한 사람은 아스피린 사용자들 중 1/4, 기타 NSAID 사용자들 중 10%이었다. 이렇게 아스피린 또는 기타 NSAID를 보다 규칙적으로 사용한 사람들에서 비분문부 위암 위험이 더 낮았다는 보고이다.
연구팀은 또한 NSAID 사용과 위암 및 식도암간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이러한 분석에서도 아스피린 사용은 위암 및 식도암과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 비분문부 위암, 분문부 위암 및 식도암 위험이 각각 36%, 18%, 36% 감소했다. 기타 NSAID의 경우도 차례로 32%, 20%, 35%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메디타임즈 이근산 기자/기사 입력: 2009년 2월 9일
[출처] 아스피린, 위암발병 위험 크게 저하|작성자 메디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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