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시타 케이이치 (Dr. Morishita Keiichi)
암이 증가하는 이유 중에서 두 번째로 거론할 수 있는 것은 생활환경 중에 발암인자인 공해 물질이 뚜렷하게 중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가령 방사능, 화학약물, 식품 첨가물, 합성세제 등 그것이다. 방사능의 유해성에 대해서 최근에는 크게 떠들썩하지 않지만, 환경 중의 그 농도는 확실히 중대하고 있다. 화학약물은 이른바 약을 말하는데, 현대의학의 진료를 받으면 병을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각종의 약을 투여하고 있으나, 사실은 화학약물 그 자체가 여러모로 성가신 질병의 발병인자로 되어가고 있다.
식품 첨가물은 우리나라(일본)에는 300 수십여 종을 국가에서 허가하고 있지만, 그들의 실체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많고 적고 간에 우리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음식물도 상품이기 때문에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여러 가지의 미세 가공이 필요하게 된다. 예를 들면, 보기 좋게 하기 위하여 고운 색이 나도록 하는 것이다.
일정기간이 지나도 품질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보존재료(방부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유통경로에 따라 북해도에서 동경으로 가져간다거나, 또는 점포에 쌓아두었다가 소비자에게 전달이 될 때까지, 그리고 소비자가 구입한 후 그것을 먹을 때 까지 맛이 변했거나, 부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각적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면 안된다고 해서, 식품 첨가물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가령, 빵은 너무 딱딱하면 팔리지 않고 말랑말랑한 것이 잘 팔린다. 말랑말랑하게 하지 위해서는 특별한 식품 첨가물, 특 발포제(發泡劑) 같은 것이 이용되고 있다. 또, 영양 강화라는 명목으로 리진이라는 식품 첨가물을 사용한다. 그러나 그 리진에는 발암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던지는 학자도 있다. 이와 같이 비교적 손쉽게 식품 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그러한 첨가물의 사용을 상당히 자제하고 있으나 그래도 아직까지 크게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달리 변한 게 없다.
합성세제에도 여러 가지 유해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원래 합성세제와 같은 것을 생산하게 된 것은 석유폐기물을 잘 활용해보고자 하는 발상에서였다. 석유를 정제하게 되면 버려지는 여러 가지 물질이 나온다. 그것이 버려지는 것이 아까워 이를 활용해보자고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합성세제인 것이다. 최근에는 질적으로 개량이 되었지만, 원료는 석유제품이기 때문에 무해한 것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특히 석유 폐기물 중에는 각종 발암물질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제품인 합성세제 가운데는 당연히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합성세제로 인한 간장장해, 신장장해를 일으킨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렇듯 합성세제의 유해성은 명확하다. 간장이나 신장기능의 좋고 나쁨은 발암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이처럼, 비 생리적인 물질이 우리들 주변에 범람하고 있어, 이것들은 크거나 작게 발암인자로 우리 몸에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암을 증가시키고 있는 세 번째 이유로는 발암물질을 섭취하는 데에 있다. 발암물질의 대표적인 것은 정백(精白)식품과 동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정백식품으로는 매우 하얗게 정백된 백미나 정백소맥분(精白小麥粉 : 흰 빵, 흰 우동, 라면 등...), 백설탕, 그리고 합성식품이지만 매우 하얀 식품과 마찬가지로 악질적인 식품인 화학조미료나 정제염(精製鹽 : 식탁소금, 화학소금) 등이 있다.
동물성 단백질 식품이란 육류, 우유, 계란이다. 이런 것은 어느 것도 뒤떨어지지 않는 발암식품이다. 문명국이며, 특히 의학이 크게 발달하였다고 하는 현대사회인데도 어찌하여 암은 전혀 감소하지 않고 증가 일로에 서 있는 상태가 되었는가 하는 수수께끼는 앞서 말한 상황을 생각해본다면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이 같은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대의학이 아무리 진보한다고 해도 암 문제는 조금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더욱 현대의학이 진보한다고 하는 평가는 무엇을 대접해주고 있는가가 문제인데, 실로 그와 같은 발상의 잘못이야말로 암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지연시키는 일대 요인으로 되어있다. 이런 점은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들의 생활환경 전반을 본다면, 발암조건이 점차 완벽한 상태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암은 증가될 뿐, 감소하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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