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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당뇨병 식사요법에서 중요한 3가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2. 26.



당뇨병환자의 식사조절에 있어서 식품교환표를 이용하여 식사량을 지키고, 규칙적인 식사시간에 식사하는 것 외에 식품교환표에 나오지 않는 몇가지 중요한 점들이 있다. 섬유소의 섭취를 늘리고, 염분의 섭취를 줄이고,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혈당조절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당뇨병의 식사계획 중에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식단을 포함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식사요법 중의 하나이다. 섬유소는 사람의 위장관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는 성분으로 체내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는다. 섬유소는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포만감을 주어 식사요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며 소화된 음식물이 장으로 흡수되는 속도를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인슐린 절약작용을 하여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당뇨병환자에게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를 낮추어 고지혈증을 개선시켜 준다.

섬유소는 하루 20∼25g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고사리, 취나물, 더덕, 고비, 풋고추, 쑥, 미역, 다시마, 미역줄기 등이 있다.

섬유소의 섭취를 늘리는 방법

-흰 쌀밥 보다는 잡곡밥을 선택한다.
-채소나 해조류(미역,다시마)의 섭취를 늘린다.
-녹즙이나 주스 보다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로 섭취하도록 하며 껍질째 섭취하도록 한다.



염분이 당뇨병 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한국사람은 건강상 필요 이상의 염분을 섭취하는데 하루 평균 20∼25g의 소금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뇨인들은 10g 정도로 섭취량을 줄여 주는 것이 고혈압의 합병증 진행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염분 섭취를 줄이는 방법

-염분이 많이 사용된 식품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소금이나 간장에 절인 장아찌류나 김치 등의 염장식품, 통조림류, 소세지, 베이컨 등의 훈제식품)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케챱 등 염분이 많은 조미료의 사용을 줄이고 후추, 고춧가루, 레몬즙, 식초, 겨자 등의 향신료를 이용하여 맛을 내도록 한다.
-식품성분 중에 나트륨(Na)의 함량이 많은 식품을 제한한다.




혈액 중에 과잉의 콜레스테롤과 지방산은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당뇨병환자는 심장병이 되기 쉬운 경향으로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의 섭취량을 제한하도록 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은 건오징어류, 간, 순대, 곱창 등의 내장류, 달걀노른자, 알류, 새우, 햄, 베이컨, 훈제품 등의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포화지방산은 동물성 기름, 육류의 지방 부위(갈비, 삼겹살), 버터, 베이컨, 식물성 기름 중에도 라면에 첨가된 팜유 등에 많이 함유 되어 있다.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을 감량하는 방법

-눈에 보이는 육류의 기름기는 제거하고 먹는다.
-훈제품 런천미트, 소세지 등은 줄여먹고 대신 생선을 이용한다.
-계란은 일주일에 두 개 또는 두 개 이하로 먹는다.
-우유는 탈지우유나 저지방 유제품을 선택한다.
-지방을 줄여먹기 위해서는 튀김, 전 요리 보다는 석쇠구이나 오븐구이, 찜,    조림 등의 조리법을 이용한다.

 

자료출처 :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