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스라엘 벤구리온 대학의 로니트 펠레드 박사는 유방암환자 255명(25-45세)과 건강한 여성 3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 암(BioMed Central Cancer)’에 발표했다.
펠레드 박사는 남편이나 부모의 사망, 이혼, 실직 등 마음을 크게 다치는 일을 최소한 2번 이상 겪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평균 62% 높아지고 행복과 낙관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은 2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펠레드 박사는 사람의 마음 상태가 면역-호르몬-신경체계와 암 발생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스트레스가 유방암을 촉진하는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들이 앞서 발표된 일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은 흡연, 인스턴트 푸드 탐닉 등 건강에 좋지 않은 행동을 통해 위안을 찾으려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 김우정 헬스조선 기자 kwj@chosun.com
'종류별 암 > 유방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7명중 1명이 걸린다는 유방암에 관한 10가지 궁금증 (0) | 2008.12.16 |
---|---|
[스크랩]유방암, 저절로 사라지는 유방암도 있다(?) (0) | 2008.12.07 |
[스크랩]서구 식단을 가지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 (0) | 2008.11.26 |
[스크랩]알코올 유방암 촉진 이유 찾았다 (0) | 2008.11.24 |
[스크랩]가족중 유방암 앓은 여성 '유방암' 발병 위험 4배 (0) | 2008.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