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식 관장기
펌프식 관장기는 길이 약 60cm의 고무 튜브로 된 간단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데 우리 가족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다. 변비가 있을 때에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중요한 만남이나 회의를 앞두고 관장을 하면, 편안한 마음과 맑은 정신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는 막내 아이가 열이 날 때 해열의 용도로 이 관장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여행을 하면 잠자리가 바뀌어 제때 변을 보기 힘들 때가 있는데 이럴 때도 휴대가 간편한 이 관장기는 요긴하게 쓰인다. 해외 여행 때는 이 관장기 덕택에 빡빡하고 힘든 일정을 좋은 컨디션으로 마칠 수 있었다.
사용방법을 익혀 놓으면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구세주와 같은 제품인데, 이상하게도 소개를 하면 움칫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면 나는 "삽입하는 대롱의 굵기가 볼펜보다도 가늘고 길이도 기껏 3-4센티미터 삽입하는데 그렇게 무서워하느냐?"고 반문하면서 "당신의 변은 그보다 훨씬 굵지 않으냐?"고 느스레를 떤다. 사실 칫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나 관장기로 관장을 하는 것이나 따지고 보면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먼저 자신을 위해서, 다음에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관장기 하나쯤은 구입해 두고 반드시 사용법을 익혀 놓도록 하자.
펌프식 관장기 사용 요령
● 준비물 : 관장기, 올리브유, 원두커피, 큰 대접, 끓여서 식힌 물 1000㏄(체온 정도로 식힐 것), 타올
● 장 소 : 화장실 이용이 쉽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는 곳→ 화장실 딸린 안방이 좋음.
● 절 차 :
화장실이 가까운 곳에 준비물을 준비하고 바닥에 타올을 깐다.
원두커피(간 것, 밥숟가락으로 3숟가락)를 물 1000㏄에 타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15분 동안 끓인다.
끓인 커피를 천으로 걸러 낸 후 대접에 식혀 타올 옆에 둔다.
직장 주위와 관장기 끝 부분에 K-Y젤 또는 올리브유를 바른다.
오른쪽 옆구리를 대고 눕는다.
관장기의 한쪽 끝을 직장에 삽입하고 나머지 한쪽 끝은 대접에 담근다.
펌프로 서서히 커피를 주입한다.
변의가 있더라도 가능한 한 참으면서 1000㏄가 다 들어가도록 할 것.
참기 어려우면 화장실로 가서 변을 본다.
(적어도 12분은 참으십시오).
관장을 하고는 30분 동안 휴식을 취한다.
'암치유에 도움 > 관장 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환자가 반드시 해야할 대장청소 (0) | 2008.11.24 |
---|---|
[스크랩]콜로레마 보드 (0) | 2008.11.23 |
벽걸이용 관장기 (0) | 2008.11.21 |
[스크랩]관장의 종류와 실천법 (0) | 2008.11.21 |
[스크랩]주말 디톡스 (0) | 2008.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