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이 암 치유를 더욱더 어렵게 한다.
우리 몸의 기본구조는 ‘음식물이 장腸에서 소화되어 혈액으로 만들어지고 그 혈액 중 세포(혈구)가 융합되어 체세포로 분화分化된다.’ 이러한 기본적인 구조를 토대로 암 등 만성퇴행성질환은 장腸 속에서 음식물이 부패하는데서 시작된다. 이렇게 음식물이 장에서 부패하게 되면 부패산물腐敗産物이 발생하여 그것이 혈액 속으로 흡수된다. 이 때 발생하는 부패산물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인 것이 아민, 암모니아, 페놀, 유화수소, 인돌(C8H7N)과 바이러스 등이다. 당연히 혈액은 더러워질 수밖에 없다. 암 등을 유발시키는 바이러스도 체외로부터 침입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장 속에서 병적인 미생물을 번식시킴으로서 발생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물론 이 주장은 바이러스를 외부 침입자로 규정하고 있는 현대의학과는 정면 배치된다. 그렇지만 필자는 이 주장에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다. 혈액을 오염시키는 물질이 체세포에도 표착되어 염증을 발생시킨다.
결국 병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장에서 부패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 혈액을 깨끗이 하면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장에서 부패가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지금부터 우리는 이 물음에 대해 답을 찾아보도록 하자.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는 오장육부五臟六腑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오장五臟은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육부六腑는 대장 ·소장 ·쓸개 ·위 ·삼초(三焦) 방광 등을 말한다. 장(臟)은 내부가 충실한 것, 부(腑)는 반대로 공허한 기관을 가리킨다. 삼초는 해부학상의 기관은 아니며, 상초(上焦) ·중초 ·하초로 나뉘어 각각 호흡기관 ·소화기관 ·비뇨생식기관을 가리킨다. 우리는 오장육부에서 육부六腑에 관심을 가져보자. 부腑라는 글자는 부府에 육肉을 더하여 만들어진 글자다. 즉 부府에 고기(肉)가 가득 찬 현상이 부腑인데 이를 다시 조합하면 부腐(썩을 부)가 되어 고기가 장 속에 들어가면 부패하기 쉽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까닭에 고기가 장내에서 부패하면 아민이나 암모니아, 페놀, 유화수소를 포함하고 특히 병적인 바이러스나 독소 등이 고기 성분의 아미노산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러한 원리로 육식이 질병을 만드는 온상이 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에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가 무분별하게 서구 식습관을 받아들임으로써 질병의 위험을 더 많이 안게 되었는데 일각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육류위주의 식습관을 옹호하고 있으니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육류이외에 암 등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물은 우리 주위에서 너무 흔하게 볼 수 있고 이런 식품들은 제도권의 보호를 받으며 우리의 건강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육백식품(정백미, 백설탕, 화학소금, 화학조미료, 흰 밀가루, 정백우유)이며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식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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