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오후에도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전 일과 중 일 순위가 암 환우 뵙는 것 이고 이 수위가 세미나 참석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올바른 병원 이용과 환자권리"에 대해서 '대한민국 병원 사용 설명서'의 저자 강주성님이 강의를 했습니다.
틈틈이 메모를 하였는데 주 내용은 이렇습니다.
병원(의사)과 환자의 관계는 수직의 관계다.
계약을 '갑'과 '을'로 맺는다면 '갑'이 돈이 들 것 다 주고 이렇게 쩔쩔 매야 하는가? 이유는 정보를 모조리 위에서 쥐고 있어서 그렇다. 우리는 제도도 모르고 질병에 대해선 우매하여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
진료비를 달라면 달라는 대로 무슨 주사를 맞았었는지 무슨 내용 인지 모르고 돈을 지불 한다. 잘못 청구된 돈 그 돈이 수천억이다.
항의 하고 권리를 찾으려고 하면 회유하고 심지어 담당의사까지 전화 하여 '00 님 때문에 제가 아주 곤란 합니다' 이런 말에 대한민국의 어느 국민이 고소취하를 하지 않겠는 가?
우리국민 대다수가 의료제도의 특징 알려줘도 모른다. 알려고 하지 않고 왜냐하면 눈높이로 쉽게 풀어주지 않아서 도대체 이게 무슨 이야기 인지 모르기 때문이고 알아도 항의한번 제대로 못 하는 힘없는 사람들이다.
영수증은 두부를 챙겨 한부는 꼭 보관하고 나중에 의료비가 과다하다고 싶으면 원무과에 가서 진료비 세부 내역서 를 챙겨라 창구에서 손님이 많아 오래 걸리고 우편으로 보낸 다고 헛소리해도 기다렸다가 꼭 챙겨라 감기정도의 일이라면 그럴 필요 없지만 생명이 걸린 환자라면 의료사고에 대비해서라도 그렇고 수백 수천만 원 나오는 병원비를 따져보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병원(의사)은 대부분 환자를 환자로 보지 않는다. 질병의 하나나 돈으로 본다.
이상은 저자의 말인데 대다수의 말에 공감 합니다.
가끔 병원의 의사들이 불친절 하고 교만 해 보인다는 말을 전 해들을 때가 있는데 왜 유독 병원에 가서만 내돈주고 쩔쩔 매야 하는지 한번쯤 생각 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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