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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요실금의 종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0. 8.

요실금의 종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여성요실금은 재채기를 하거나 조금 심하게 웃기만 해도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복압성요실금을 주로 말한다. 그 외에도 소변을 참기 힘들어 화장실에 가기 도중 팬티에 적시는 절박성 요실금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두 가지 요실금이 서로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소변을 자주 본다거나 밤에 소변 때문에 여러 번 일어나는 증상, 소변을 오래 참기 힘든 증상은 흔히들 요실금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과민성방광이라는 일종의 방광질환으로 요실금과는 차이가 있다.
요실금의 각각 특징적인 증상들을 알아두면 현재 자신의 증상이 어떤 요실금인지 파악,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 복압성요실금

 

[증상]
. 기침, 재채기, 웃을 때 소변이 샌다.
. 소변이 마려울 때 빨리 걸으면 소변이 샌다.
.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소변이 샌다.

 

요실금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다. 복압성요실금의 원인은 출산 등의 이유로 골반 내의 장기를 지지하는 골반근육이 약해지면서 요도가 방광경부가 아래로 쳐지면서 복압이 요도로 잘 전달되지 않거나 요도 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져서 소변이 새는 것이다. 비만도 복압성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는데, 비만하면 복막 속에 지방이 쌓여 방광이나 자궁이 처짐으로써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선천적으로 요도가 짧거나 자궁암이나 직장암수술 후에, 신경계질환이 있어도 복압성요실금이 나타난다.


2) 절박성요실금

 

[증상]
.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기 전에 이미 속옷을 적시고 만다.
.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서 자주 일어나야 한다.
. 2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화장실에 가야 한다.
. 잠자리에 소변을 적신다.

 

절박성요실금은 전체 요실금의 10∼20%를 차지하며 방광 안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방광이 제멋대로 수축하여 소변이 새는 것으로 뇌졸중이나 파킨스씨병, 치매, 뇌 손상, 뇌종양 등과 같은 뇌 질환이나 척수손상,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만성 방광염 등이 원인이다. 또 급성 방광염이나 당뇨, 중추신경질환, 자궁수술 후 걸리기 쉽다. 특히 복압성요실금이 있는 여성의 30% 정도에서 절박성 요실금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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