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소 운동이란?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구분하는 것은 운동을 수행할 때 사용되는 에너지에 따라 나뉘어진다. 운동을 하면서 근육 내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체내에 젖산이 축적되게 되는데, 이를 무산소 운동이라고 한다. 이때 동원되는 에너지는 주로 탄수화물로 무산소 운동을 하면 체내 젖산의 축적으로 말미암아서 근육 내 ph 농도가 낮아져서 산성으로 된다. 그러면 운동을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되는데 보통 무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최대 1분 전후이다.
보통 운동의 형태를 가지고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구분하려고 한다면 이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예를 들면 평소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이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달리기를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숨이 차올라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다. 이는 무산소성 운동으로 말미암은 것인데, 이와는 달리 운동으로 단련된 사람이 준비운동을 하고 달리게 되면 유산소성 운동이 되기 때문에 똑 같은 거리를 달려도 힘들어 하지 않는다.
즉 똑같은 운동 형태라 하더라도 근육의 운동 수행 능력에 따라서 무산소 운동이 될 수도 있고 유산소 운동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초기에는 무산소 운동의 형태를 띠었다 하더라도 단련이 되면 점차 유산소성 운동화가 된다.
달리 말하자면 운동을 하면 생기는 근육통은 젖산의 근육 내 축적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이것은 무산소성 운동의 결과인데, 점차 그러한 근육통을 느끼는 횟수와 강도가 감소하게 된다. 이는 근육의 발달로 충분한 산소를 받아들여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무산소 운동의 대표적인 운동은 근력강화 운동인데, 근력강화 운동 역시도 운동 방법에 따라 차이가 난다. 즉 10회 미만으로 반복되는 운동은 무산소성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시키면서 근육의 크기를 증대시키는 작용을 하고, 15회 이상의 경우에는 무산소성 운동과 유산소성 운동을 겸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운동의 형태만으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구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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