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엑시터대학과 브루넬대학 연구팀은 최근 의학 전문 저널 ‘예방 의학(Preventive Medicine)’을 통해 걷기와 같은 중강도 운동보다 조깅 등 강도높은 운동이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고강도 운동은 테니스(48분), 배드민턴(41분), 시속 8km로 달리기(36분), 수영(29분), 시속 26~30km로 자전거타기(24분), 시속 13km로 달리기(21분) 등이다.
연구팀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며 “영국 성인들이 짧은 산책이나 잔디깎기 정도면 운동은 충분하다고 믿는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정부가 지난 1995년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5회, 매회 30분 이상 실시하는 중강도 운동을 권장하는 ‘운동 지침’을 발표한 뒤 남성의 56%, 여성의 71%가 걷기 등의 ‘적당한’ 운동이 건강에 가장 좋다는 인식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연구팀은 1990년대 중반까지 일주일 3회, 매회 20분의 고강도 운동을 권장하던 정부가 국민들의 운동 참여를 늘리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기 위해 운동 지침을 변경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him@chosun.com
'암치유에 도움 > 건강운동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산소 운동이란? (0) | 2008.09.22 |
---|---|
건강을 위한 가을철 운동 요령 (0) | 2008.09.19 |
[지방간 치료엔 빨리 걷기·야산 오르기 30분 정도 운동 적당] (0) | 2008.09.17 |
‘하루 30분 운동’ 암도 도망간다…암 정복 포럼서 강조 (0) | 2008.09.13 |
잘못된 자세가 부르는 통증 (0) | 2008.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