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한테는 주위에서 보통 열 가지 이상의 암 치료에 좋다는 약재를 주기도 하고 소개하기도 합니다. 이걸 먹고 암을 완치하는 걸 직접 봤다고 하기도 하고, 완치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암환자나 보호자는 암 치료에 좋다는 것은 다 먹고 싶은 욕망이 생깁니다. 이때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암을 치료할 시간이 몇 년씩 남아있는 것도 아니고, 이러한 것들이 암을 치료해주는지 아닌지 시행착오를 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이 이 약재 저 약재 좋다는 것은 다 먹어보고 죽었습니다. 국내의 가시오가피는 거의 다 양식입니다. 가시오가피는 한냉성 식물로 국내에서는 중부지방 기준으로 8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만 정상적으로 서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평지에서 재배하는 가시오가피는 그냥 살아있는 것이지 가시오가피로서의 기능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꽃도 잘 안 피고 열매도 정상적으로 맺히지 않습니다. 겨우살이는 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겨우살이는 끓이면 겨우살이의 주요성분이 단백질이 변형되어서 약효가 없어집니다. 산삼이나 인삼 중에 봉황을 닮은 것을 봉삼이라 한다고 하면서 선전을 합니다만 봉삼은 백선(白蘚)이라는 약초입니다. 차가버섯과 녹즙 먹기도 상당히 힘이 듭니다. 다른 것을 먹을 여력이 있으면 차가버섯이나 녹즙을 한 번 더 복용하십시오.
암을 치료해주는 약재라는 것은 없습니다. 암은 환자 스스로 치료해야 합니다. 암 치료를 위한 약재는 환자의 노력을 도와주는, 환자의 노력과 약효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복용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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