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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화학요법은 고통스러운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21.

화학요법은 고통스러운가]

항암제들은 일반적으로, 육체적인 고통을 주는 약제들이 아니다.

경구적으로 복용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기관지염이나 편도선염, 
또 복통시에 우리가 치료약을 복용하는 경우와 조금도 다를바 없다. 
또 근육주사를 맞을 경우라도 일반 근육주사와 별 차이점이 없다.

혈관주사의 경우도 영양제를 맞거나 검사목적으로 혈액을 채위하는 경우와 비슷하다.

특별한 통증이나 증세는 없어 불안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하겠다.

그러나 항암제를 혈관으로 주사할 때 좀 예민한 사람은 팔이나 주사 부위에 
약간 온열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또 어떤 약제는 약간 불쾌감을 주기도 하지만 이런 증세는 대부분 일과성이다.

그러나 항암제를 혈관으로 주사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혈관 밖으로 주사약물이 새어 나가는 경우이다.

어떤 약제는 피부를 상하게도 하고 심한 통증을 느낄수도 있고 
심한 경우는 주사부위 조직에 괴사를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혈관주사를 맞는 동안만은 주사바늘이 혈관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를 요하며 
만일 바늘이 있는 부위에 통증을 느끼면 곧 의사나 간호원에게 알려야 한다.

[화학요법은 병원에서만 가능한가]

대부분의 환자들은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을 하지만, 
병원의 외래 주사실에서 주사를 맞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집에서도 항암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환자의 전신상태 라든가, 치료 전에 특별히 필요한 검사가 있을 경우라든가, 
사용하는 약제의 독성여부에 따라 입원을 결정하게 되며 
치료기간동안 계속 관찰을 요하는 경우도 입원이 필요한 것이다.

만일 모든 검사가 끝나고 확실한 진단이 나와서 처음으로 항암제 치료를 받을 때는 
병원에 입원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는 담당 의사들이 투약하는 항암제의 효과를 면밀히 관찰할 수 있고 
혹시 어떤 부작용이 생겼을 때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항암제의 양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암화학요법은 비용이 얼마나 드는가]

화확요법에 드는 비용은 약제의 종류, 회수, 그리고 기간에 따라서 다른데 
보통 이런 치료는 한번으로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암종에 따라 약제의 종류, 회수, 기간 등이 모두 다르고 또 환자에 따라서도 
그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으나 
현재 우리나라도 외국과 같이 의료보험이 잘 되어 있어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경비는 
다른 질환에 비해 그다지 과중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보험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다른 치료보다는 많은 경비가 들어 가는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