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요법시에 어떤 사람에게 부작용이 잘 일어나는가]
부작용이 왜 일어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화학요법이 암세포에 작용하는 그 기전을 먼저 알아야 한다.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대단히 빨리 분열, 증식한다.
말하자면 그 성장과정이 어떤 통제를 완전히 벗어난 무법세포라고 할 수 있다.
화학요법에 사용하는 약제들은 이렇게 분열, 증식하는 세포를 파괴하고 정지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 이다.
한편 정상세포에서도 어떤 세포는 역시 분열. 증식이 빠르고 왕성한 것이 있다.
이런 세포 역시 항암제가 그 세포를 파괴하고 증식을 억제 시킬 수도 있다.이런 경우에 우리가 원하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흔한 부작용으로서는 구역, 구토, 피로, 그리고 탈모증세 등이다.이러한 부작용은 주로 사용하는 약제와 환자 개개인의 전신 상태 및
약제에 대한 반응에 달려 있는 것이다.현재 약50여종의 항암제가 단독, 혹은 몇 가지 복합으로,
1백여 종의 암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따라서 어떤 환자가 어떤 부작용을 나타낼지는
대개는 예측을 할 수 있어도 확실히 미리 알 수는 없다.또한 첫번째 항암요법을 시행했을 때 어떤 부작용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그 다음 번에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따라서 궁금한 점이 있으며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으나
어떤 환자에 있어서는 의사가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면
일종의 최면술에 걸린 사람처럼 그와 같은 증세를 보이는 수가 있어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면 일반적으로 미리 자세히 설명하려고 하지 않는다.
[부작용은 얼마나 오래 계속되는 것인가]
피로감, 무력감, 탈모증세 등의 부작용은 항암치료 시작1주 내지 2주부터 시작하여
치료가 끝날때 까지 계속될 경우도 있지만 구역, 구토등은 수시간 내에 나타날 수도 있다.
2-3일 후면 입맛이 없어지고, 예민한 사람은 약냄새가 난다고들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부작용은 치료가 끝나면 서서히 없어지고
머리도 다시 나기 시작하고 생기를 되찾게 된다.항암요법을 받는 많은 사람들은 언제 그 치료가 끝날지 궁금하며 또는
지루하게 몇 달씩 계속되는 치료에 지치고 부작용이 시달리게 된다.이런 경우에 담당의사에게 문의도 하고 상의하면
여러 상황을 참작하여 치료스케줄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다.어떤 부작용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바 없다.
항암제를 사용하는 의사는 그 약이 갖는 부작용을 모두 알고
환자의 상태와 감내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반드시 이 약을 써야 할 상황등을 고려하여
약제를 선택하기 때문에 환자는 단지 그 약으로 치료하는 동안 나타나는 증세만을
상세히 의사에게 말하면 의사는 이에 대처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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