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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암치료의 방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18.
암치료의 목표
흔히, 대부분의 환자들은 암이라고 진단을 받으면 "암은 불치의 병이다"라는 선입관으로 절망감을 느끼고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암은 현대의학적인 여러 수단을 통하여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물론, 그 치료의 개념이 꼭 완치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근한 예로, 당뇨병은 완치가 되는 질환이 아니고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 강하제로 조절이 가능한 질환일 뿐입니다. 기타 고혈압, 간경변증, 만성 신부전증 등 현대의 많은 질환들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상기 질환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맙니다. 암도 마찬가지입니다.

암을 진단시 치료를 하지 않고 있으면 대부분에서 치명적이지만 현대의학적인 치료를 적절히 시행한다면 약 30%에서는 완치가 이루어지고 40%에서는 암세포 성장의억 제로 수명의 연장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30%에서는 통증, 영양실조, 전신쇠약 등의 암으로 인한 고통들의 경감만이 가능하나, 이 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편안한 임종을 맞게하는 치료로 매우 중요합니다. 암치료의 목표는 암의 완치, 수명의 연장, 증상의 경감으로 요약됩니다.

항암 치료의 방법
현대의학에서의 암치료는 크게 3가지 방법으로 나뉘어집니다. 우선 암 덩어리를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본 치료는 위암, 폐암, 두경부암 등의 고형 종양이 전신에 퍼지지 않고 국소적으로 발견되는 때에 효과가 좋으며, 완치가 불가능하더라도 증상의 호전을 위하여 수술이 행하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방사선을 암이 발생한 부위에 쪼여 암덩어리를 녹여 없애는 방사선 치료가 있습니다. 이는 고형 종양이 국소적으로 존재하지만 수술적으로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에 본 치료 후 수술을 하는 등의 복합 요법의 일환으로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독으로도 수명의 연장과 증상의 호전을 유도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치료기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암이 전신적으로 퍼진 경우에는 암세포에 독성이 있는 항암제제를 투여하여 암세포들을 죽이는 항암화학요법이 있습니다. 본 치료는 수술적 제거가 불가능하거나 전신으로 퍼진 고형암 및 혈액암에 적용이 됩니다. 과거에는 항암제제의 개발이 미흡하여 항암요법에 한계가 많았으나 현재에는 항암제제의 획기적인 개발로 여러 복합 항암화학요법 처방들이 개발됨에 따라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림프종, 폐 소세포암, 유방암, 골육종, 융모암, 자궁암, 난소암, 고환암 등 매우 다양한 종양에서 완치의 길이 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상기 세 방법들은 앞서 언급한 암치료의 여러 목표 및 암의 종류, 병기와 환자 상태에 따라 최상 의 효율로 암을 치료하기 위하여 적절히 혼합되어 사용되어야 합니다.

항암치료 클리닉에서 하는 일
암치료 목표의 결정 : 환자의 상태와 암의 종류 및 병기에 따라 암치료의 목 표를 설정합니다.

적절한 항암요법의 선택 : 암치료의 목표가 결정되면 이에 합당한 항암요법 을 다음과 같은 기준에 의거하여 엄선합니다.

  • 환자의 연령 및 전신 상태를 고려하여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최대의 항암효과를 누릴 수있는 항암요법을 추천합니다.
  • 환자의 성격과 환경 등을 파악하여 안락하고 쾌적한 치료방법을 선정합니다.
  • 환자 및 보호자의 여건과 경제적인 사정을 고려하여 경구 항암제를 통한 외래 항암치료와 같이 간단하고 부담이 적은 항암요법을 선택합니다.

    항암 제제 투여 방법, 용량, 기간의 설정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항암제 제는 암세포에 독성이 강한 약물이기는 하지만 정상 세포에도 독성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이에 최대한의 항암효과를 얻으면서 정상 세포에의 독성은 최소화시킬 수 있는 투여 방법 및 용량, 그리고 치료기간을 설정해 드립니다.

    항암요법 후 부작용의 관리 : 항암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들을 미연에 예방하고, 부득이하게 발생한 부작용에 대하여는 적절한 치료로 환자가 고통을 받지 않고 항암치료에 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암 환자 및 보호자의 상담 : 암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와 보호자는 말못할 고통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하여는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와 암 환자 및 보호자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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