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란 어떤 질병인가? 한마디로 요약하면, 알고 있는 것보다는 모르는 부분이 훨씬 많은 정복되지 않은 질병이다.
1. 암은 불치병인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암이라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불치병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약 절반은 그 암으로 결국 사망하지만, 나머지 절반의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완치가 되고 있다. 1/2의 확률로 완치가 될 수도 있고, 또 1/2의 확률로
치료에 실패하여 사망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면, 대부분의 환자는 완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응하는데, 일부의 환자는 완치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면 포기하겠다고
결정하기도 하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2. 무엇이 암을 일으키는가?
전염병은 외부로부터 침입한 세균 혹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 질환이나, 암은 우리 몸의 일부가 악성으로 변하여 발생된 상태이다. 이때 발암인자란 외부에서 우리 몸의 일부인 세포가 암으로 변하는데 영향을 끼치는 인자를 지칭하며 그 자체가 암의 원인의 전부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현상과 비교한다면, 외부로부터 인체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되는 질환인 전염병 (세균성질환)은, 도둑이 가정에 침범하여 소란을 피우는 것과 같다. 따라서, 쉽게 인지되고, 치료법도 명확하다. 이에 반하여, 인체 내부의 세포의 악성변환에 의해 발생하는 암은, 가족중 일부 구성원이 이상해져서 다른 가족구성원을 위협하는 상황에 해당된다. 이 경우, 외부로 쉽게 알려지기 어렵고, 가족 구성원 스스로를 해칠 수도 있는 위험이 치료법에 포함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발암인자는 유전인자, 방사선노출, 흡연 등이 있다. 유전적 소인으로는 대장암이나 유방암의 가족이 있는 경우, 동일한 암이 직계가족에 유전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높다는 점이다. 환경적 요인으로 원폭피해자와 같이 심각한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폐암등이 많이 발생하며, 흡연은 폐암, 식도암 등의 발생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킴이 알려져 있다
3. 암환자에게만 특이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가?
암을 조기에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특이증세는 없다. 대부분 암이 진행된 뒤에 나타나는 증세들이다. 암이 다른 질환과 구분되는 대표적인 특징은 자각증세와 암의 진행상황이 쉽게 일치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감기의 경우, 진찰소견은 경미한데, 환자들은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세들이 초기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본인이나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고 또 쉽게 치유된다. 반면, 비슷한 부위에 발생하는 암(폐암등)의 경우,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는 특별한 증세가 없고, 증세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암은 진행되어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가 많다.
암의 이같은 특징은 외부로부터 인체로 침범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기와 같은 질환과는 달리, 암은 우리신체의 일부가 암으로 변환되어 일어나기 때문에 종괴가 자라서 물리적으로 인체기능에 장애를 초래하기 전까지는 환자 스스로 병의 발생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4. 암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는가?
암의 확진은 조직검사소견에 근거한다. 조직검사가 용이하지 않을 때는 세포검사로 대치하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을 절제하여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조직검사로 암이 확진된 경우, 다음 단계로 실시하는 일은 암이 어느 정도 퍼졌는가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암이 퍼진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하는 주된 검사는 CT, MRI와 같은 방사선검사이다.
혈액검사로 암을 확진할 수 있는 종양은 거의 없습니다. 간암, 대장암, 난소암, 고환암 등에서 진단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그 역할은 대단히 제한되어 있다. 혈액검사의 대부분의 역할은 환자의 신체기능을 평가하는 것입이다.
새로운 진단기법으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촬영할수 있는 기능적 영상진단기법등이 큰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로,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의 경우 암세포와 정상세포사이의 기능적 차이를 영상에 담을 수 있음으로써, 기존의 CR, MRI 등의 영상진단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미세병소에 대한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5. 어떤 원칙으로 치료법이 결정되는가?
치료의 원칙은 첫째, 조직학적검사로 암을 확진하고, 둘째, 방사선검사 등으로 암이 퍼진 정도를 파악하는데 흔히, 1기, 2기, 3기, 4기 등으로 이야기되는 병기의 결정이 이때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환자의 전신상태를 파악하여 구체적인 치료법이 결정된다. 예로, 꼭 같은 제3기 위암 환자라 할지라도, 자각증세가 없이 활동가능한 30대 환자와 제대로 거동하기 어려운 70대 환자는 같은 종류의 치료법을 적용할 수 없다. 환자의 전신상태 즉, 연령, 영양상태, 활동능력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추천하는 것이 의학적 결정의 기본이다.
어떤 치료법을 적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기준은 환자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여 특정치료를 시행했을 때 기대되는 이득(항암효과)과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손실(부작용)을 비교하여 결정하게 된다. 말기 간암환자에게 간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을 의료진이 권유하지 않는 이유는 간이식을 통해 기대되는 항암효과는 경미한데 (대부분 이식후 암이 재발됨) 반하여, 간이식술에 따르는 환자의 부담(부작용 및 비용 등)은 막대하여 환자에게 궁극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항암치료에서는 1950년대까지는 수술요법이, 1960년대에는 방사선요법이, 1970년대는 항암화학요법이, 1980년대는 면역요법이 발전하였는데 각각의 치료방식을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일부의 종양에서는 현저한 치료성적의 향상을 가져왔다. 대부분의 종양은 조기에 진단될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 또, 일부종양은 진행된 시기에 진단되어도 적절한 항암치료로 완치가 되는데 악성림프종이나 급성백혈병이 대표적 질환이다.
6. 암은 예방이 가능한가?
'예방'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데, 아직 대부분의 암에서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만족할만한 예방책이 알려져 있지 못하다. 대부분의 암 예방책은 알려진 위험인자를 이해하고 이를 피하자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금연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1. 암은 불치병인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암이라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불치병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약 절반은 그 암으로 결국 사망하지만, 나머지 절반의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완치가 되고 있다. 1/2의 확률로 완치가 될 수도 있고, 또 1/2의 확률로
치료에 실패하여 사망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면, 대부분의 환자는 완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응하는데, 일부의 환자는 완치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면 포기하겠다고
결정하기도 하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2. 무엇이 암을 일으키는가?
전염병은 외부로부터 침입한 세균 혹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 질환이나, 암은 우리 몸의 일부가 악성으로 변하여 발생된 상태이다. 이때 발암인자란 외부에서 우리 몸의 일부인 세포가 암으로 변하는데 영향을 끼치는 인자를 지칭하며 그 자체가 암의 원인의 전부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현상과 비교한다면, 외부로부터 인체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되는 질환인 전염병 (세균성질환)은, 도둑이 가정에 침범하여 소란을 피우는 것과 같다. 따라서, 쉽게 인지되고, 치료법도 명확하다. 이에 반하여, 인체 내부의 세포의 악성변환에 의해 발생하는 암은, 가족중 일부 구성원이 이상해져서 다른 가족구성원을 위협하는 상황에 해당된다. 이 경우, 외부로 쉽게 알려지기 어렵고, 가족 구성원 스스로를 해칠 수도 있는 위험이 치료법에 포함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발암인자는 유전인자, 방사선노출, 흡연 등이 있다. 유전적 소인으로는 대장암이나 유방암의 가족이 있는 경우, 동일한 암이 직계가족에 유전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높다는 점이다. 환경적 요인으로 원폭피해자와 같이 심각한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폐암등이 많이 발생하며, 흡연은 폐암, 식도암 등의 발생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킴이 알려져 있다
3. 암환자에게만 특이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가?
암을 조기에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특이증세는 없다. 대부분 암이 진행된 뒤에 나타나는 증세들이다. 암이 다른 질환과 구분되는 대표적인 특징은 자각증세와 암의 진행상황이 쉽게 일치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감기의 경우, 진찰소견은 경미한데, 환자들은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세들이 초기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본인이나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고 또 쉽게 치유된다. 반면, 비슷한 부위에 발생하는 암(폐암등)의 경우,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는 특별한 증세가 없고, 증세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암은 진행되어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가 많다.
암의 이같은 특징은 외부로부터 인체로 침범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기와 같은 질환과는 달리, 암은 우리신체의 일부가 암으로 변환되어 일어나기 때문에 종괴가 자라서 물리적으로 인체기능에 장애를 초래하기 전까지는 환자 스스로 병의 발생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4. 암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는가?
암의 확진은 조직검사소견에 근거한다. 조직검사가 용이하지 않을 때는 세포검사로 대치하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을 절제하여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조직검사로 암이 확진된 경우, 다음 단계로 실시하는 일은 암이 어느 정도 퍼졌는가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암이 퍼진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하는 주된 검사는 CT, MRI와 같은 방사선검사이다.
혈액검사로 암을 확진할 수 있는 종양은 거의 없습니다. 간암, 대장암, 난소암, 고환암 등에서 진단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그 역할은 대단히 제한되어 있다. 혈액검사의 대부분의 역할은 환자의 신체기능을 평가하는 것입이다.
새로운 진단기법으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촬영할수 있는 기능적 영상진단기법등이 큰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로,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의 경우 암세포와 정상세포사이의 기능적 차이를 영상에 담을 수 있음으로써, 기존의 CR, MRI 등의 영상진단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미세병소에 대한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5. 어떤 원칙으로 치료법이 결정되는가?
치료의 원칙은 첫째, 조직학적검사로 암을 확진하고, 둘째, 방사선검사 등으로 암이 퍼진 정도를 파악하는데 흔히, 1기, 2기, 3기, 4기 등으로 이야기되는 병기의 결정이 이때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환자의 전신상태를 파악하여 구체적인 치료법이 결정된다. 예로, 꼭 같은 제3기 위암 환자라 할지라도, 자각증세가 없이 활동가능한 30대 환자와 제대로 거동하기 어려운 70대 환자는 같은 종류의 치료법을 적용할 수 없다. 환자의 전신상태 즉, 연령, 영양상태, 활동능력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추천하는 것이 의학적 결정의 기본이다.
어떤 치료법을 적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기준은 환자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여 특정치료를 시행했을 때 기대되는 이득(항암효과)과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손실(부작용)을 비교하여 결정하게 된다. 말기 간암환자에게 간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을 의료진이 권유하지 않는 이유는 간이식을 통해 기대되는 항암효과는 경미한데 (대부분 이식후 암이 재발됨) 반하여, 간이식술에 따르는 환자의 부담(부작용 및 비용 등)은 막대하여 환자에게 궁극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항암치료에서는 1950년대까지는 수술요법이, 1960년대에는 방사선요법이, 1970년대는 항암화학요법이, 1980년대는 면역요법이 발전하였는데 각각의 치료방식을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일부의 종양에서는 현저한 치료성적의 향상을 가져왔다. 대부분의 종양은 조기에 진단될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 또, 일부종양은 진행된 시기에 진단되어도 적절한 항암치료로 완치가 되는데 악성림프종이나 급성백혈병이 대표적 질환이다.
6. 암은 예방이 가능한가?
'예방'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데, 아직 대부분의 암에서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만족할만한 예방책이 알려져 있지 못하다. 대부분의 암 예방책은 알려진 위험인자를 이해하고 이를 피하자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금연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 > 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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