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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알아두면 좋은 암상식

위절제후 나타나는 증상을 조절하려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16.

위절제후 나타나는 증상을 조절하려면

위암 수술, 즉 위절제 후에는 복부팽만, 복통, 오심, 구토, 빈맥, 어지러움, 발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의학용어로는 덤핑 증후군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즉 식사후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러우며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며 누워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덤핑증후군은 식사후 약 30분에서 1시간에 나타나는 조기 덤핑증후군과 식사후 90분에서 3시간 사이에 나타나는 후기 덤핑증후군이 있는데 환자께서는 후기 덤핑증후군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가 소장으로 들어와서 갑자기 혈당을 높이고 인슐린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치료로서는 설탕성분이 많은 유동식을 피하고 식사시에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이 좋으며 소량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입니다.

위절제 후에는 비타민 B12, 엽산, 철분의 결핍이 올 수가 있으므로 빈혈이 나타나게 되며 철분결핍으로 인한 빈혈일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정리하면,

첫째, 설탕성분이 많은 유동식을 피하십시오.
둘째, 식사시에 물은 가능한한 적제 드십시오.
셋째, 소량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십시오.
넷째, 영양보충과 철분을 복용하십시오. 영양을 공급하고 철분을 복용하는데도 빈혈이 교정되지 않으면 빈혈의 다른 원인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출처 : 가톨릭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