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대한 지식 무엇이 변했나?
암은 하나의 악성 진화과정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암은 무작정 증식하면서 정상 세포를 파괴하는 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암이란 그 병태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계속 진화해가는 하나의 변화 과정으로 해석합니다.
그래서 암을 무조건 없애려는 방법보다는 그때 그때의 암세포가 변해가는 과정을 방향 전화
시키는 방법을 찾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유전자를 출생 때부터 가지고 태
어나는 사람이 있고, 또 살아가면서 발암 인자에 의해 자극을 받아 후천적으로 발암 유전자
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같은 연구는 암의 종류에 따라 계속 연구되어 갈 것이지만 암 치료는 이 같은 기초 연구
와는 상관없이 급발전할 것입니다.
진단과 치료에서 예측과 예방으로
지금까지는 암세포를 정확히 진단한 후 이를 제거하려는 치료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몇 년만 지나면 암세포가 되기 전의 전암 세포를 쉽게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발견된 전암 세포가 암 세포로 변하려면 수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전암 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에방법이 중요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봅니다.
- 외래 환자의 젖꼭지에서 약간의 세포만 얻어내어 그 자리에서 전암세포 여부를 검사합니다.
- 전암세포가 발견되면 Tamoxifen 같은 발암억제제를 처방하게 됩니다. 이 같은 발암 억제제가 현재 많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 전암세포 억제를 위한 식이요법과 전암세포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위험인자 회피방법을 충분히 지시합니다.
- 또한 앞으로 5년이면 대변검사만으로 대장암의 전암세포를 발견하게 됩니다. 만약 양성이면 소염진통제로 전암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 10년 이내에는 피 검사만으로 10여종의 전암세포를 판별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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