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회된 암은 왜 난치성일까?

악회된 암은 왜 난치성일까?

암이 한 곳에 국한되어 있다 할지라도 상당히 커져 버린 암은 난치성입니다.

암이 커지면 암 덩어리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암세포는 성격이 제각각 달라져 있습니다. 갑은 증식 속도를 가속화하는 세포이고, 을은 모세관 신생을 촉진하는 세포이고, 병은 암 덩어리가 다른 곳으로 이동해 가는 것을 촉진하는 암세포입니다. 제각기 다른 성격의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서는 항암제를 여러 가지로 혼합하여 소위 칵테일 처방을 내려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이 같은 처방을 내릴 수 있는 표준적 진단법이나 기준이 정립되어 있지 않으므로 임상의사마다 그 방법에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어 버린 후에는 곳곳에 떠돌아 다니는 암세포를 없애기 위해서 항암약물요법(약물 요법)에 의존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항암약물요법은 어디까지나 수술요법 후의 보조요법으로서 효과를 보았으며 약물만으로는 부작용이 커서 충분한 양을 충분한 기간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앞으로 5-10년 내에 등장하는 항암약물요법을 칵테일식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지금까지 난치성의 암도 능히 제어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