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부작용의 종류와 그 대처(설사)
항암제는 위장관의 점막 세포에 영향을 준다. 점막 세포가 손상을 당하면 설사를 일으키고 배가 몹시 싸르르하게 틀면서 아프게 된다. 설사를 하루 이상 하는 경우와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 의사에게 증상을 말하고 치료 받아야 한다. 필요에 따라 의사는 지사제를 처방할 수 있는데 의사의 처방없이 지사제를 복용해서는 안된다. 또 설사를 오래 하게 되면 전해질, 특히 칼륨의 부족을 초래하여 무기력해지고 세포 활동이 저하되기 때문에 전해질 보충이 필요하며 필요에 따라 수액제를 주사 맞아야 한다.
아래에는 설사를 하는 경우 도움이 되는 사항을 기술하였다.
1. 음식을 한번에 과식하지 말고, 대신 자주 소량씩 먹어라
2. 식이 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피하라. 이 음식들은 설사와 복통을 악화시킨다. 식이 섬유가 많이 든 음식으로는 곡물로 만든 음식, 생 야채, 콩, 씨앗류,
팝콘, 생과일 또는 말린 과일 등이다. 식이 섬유가 적게 함유된 음식으로는
흰 쌀, 바나나, 껍질 벗긴 과일, 통조림 된 과일, 흰 치즈, 요거트, 계란, 껍질
벗긴 으깬 감자, 생선, 껍질 벗긴 닭고기 등이다.
3. 커피, 차, 술, 단 음식은 피하라. 튀기고 기름끼 많은 음식도 피하라.
이것들은 약화된 점막을 자극할 뿐아니라 설사와 복통을 더욱 악화시킨다.
4. 우유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는 피하라.
5. 설사를 많이 하면 전해질 소실이 오는데 특히 칼륨 소실이 많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칼륨 성분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좋다. 칼륨이 많은
음식으로는 바나나, 오렌지, 감자 등이며 이온 음료도 좋다.
6. 설사로 소실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라. 과일 쥬스, 차, 물 등을 너무 차거나
너무 덥게 하지 말고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
7. 설사가 심하면 물만 먹으면서 장을 쉬게해야 한다. 이때는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만 하며 이렇게는 3~5일 이상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영양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수액제나 영양제의 보충을 주사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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