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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알아두면 좋은 암상식

대체 항암제 늘어날듯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7.

대체 항암제 늘어날듯

항암제하면 우리는 독성이 아주 강해 머리카락을 다 빠지게 하는 약 으로 연상한다.

사실 지금까지 개발된 항암제 대부분은 암세포든 정상세포든 가리지 않고 무작위로 세포를 파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돼 왔다.

1차 세계대전 때 등장한 독가스와 같은 성분을 가진 항암제가 50~60 년대까지 많이 개발 사용돼 왔다.

로무스틴, 카무스틴 등을 들 수 있 다.

그러다 70~80년대 들어 세포 성장과 신호전달에 관한 정보가 밝혀짐 에 따라 이들의 메커니즘과 관련된 항암제 개발이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

90년대에는 본격적으로 신호전달 체계와 유전자정보, 단백질정보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이 본격화된다.

2001년에 개발된 글리벡같은 키나제 저해제나 현재 많이 개발되고 있 는 신생혈관 형성 억제제(anti-angiogenesis agents), 세포성장 물질 이나 이들 수용체의 억제제 등이 좋은 예가 된다.

이로 인해 항암제 의 독성이 강해 치료중에 암 때문이 아니라 약의 독성으로 환자가 죽 는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반면에 신호전달 체계를 대상으로 하는 신약 후보 항암제의 비중은 3 1%로 늘어났다.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의 항암제 후보 물질 중에는 새 로운 종류의 항암제가 대부분이다.

이들의 비중은 점점 커져 5~10년 안에는 6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하려는 회사의 신약 후보 항암제의 비중이 어 느 정도인지를 살펴 미래가치를 측정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런 새로운 항암제 개발 트렌드에 잘 맞는 회사의 미래가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회사들보다 높고, 미래에도 생존할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