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기간 연장 항암치료제 개발

생존기간 연장 항암치료제 개발

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항암제가 노르웨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노르웨이의 온라인 신문 네타비센이 3일 보도 했다. 오슬로 라듐병원과 겜박스 제약회사의 공동연구팀을 지휘한 구스타브 가우데르나크 교수는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암 세포의 아킬레스건(腱)을 찾았다"고 밝히고이 새로운 항암치료제는 암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효소 텔로메라제를 공격한다고말했다. 가우데르나크 교수는 주사 형태로 투여되는 이 항암치료제는 암을 완치시키지는못하지만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이 신약을 췌장암과 폐암 환자 32명에게 임상실험한 결과 중간 단위가 투여된환자들이 적은 단위가 투여된 환자보다 더 오래 생존했다고 가우데르나크 교수는 말했다. 가우데르나크 교수는 이 신약의 효과가 확인되면 모든 종류의 암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상실험 결과는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제18차 국제항암연맹(UICC) 주최 국제암학술회의에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