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한결 나아질 수 있다고 호주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20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쥐들에게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였을 때 쉽게 기분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자신들의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먹게 되는 이유와 현대사회에 비만이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마거릿 모리스 교수는 "사회적 수준의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그리고 사람들이 그 같은 스트레스의 영향 때문에 음식에 매달리고 있다면, 우리들의 연구는 많은 사람들이 비만으로 고생하게 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조그만 도움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스 교수는 새끼 쥐가 태어나자마자 어미 쥐와 격리시켜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음식물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면서 설탕물을 주었을 때는 스트레스를 받은 쥐들이 별로 즐거움을 느끼지 못 했으나 지방이 든 음식물을 주자 이별의 고통을 거의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아 불행을 느끼고 있던 쥐들이 건강 식단이라고 할 수 없는 지방 30% 함유 음식물을 먹고 나자 이별의 고통까지도 거의 잊어버릴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출처 경북일보
'질병 > 비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년기의 비만, 암에 의한 사망률 높이는 요인으로 = 영국연구 (0) | 2008.08.12 |
---|---|
복부비만 해소 (0) | 2008.08.05 |
2025년엔 비만환자가 국내 성인 2명 중 1명 (0) | 2008.08.05 |
[스크랩] [다이어트정보] S라인, 한방다이어트로 건강하게 시작하자! (0) | 2008.07.02 |
[스크랩] [걷기다이어트] (0) | 2008.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