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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 굳은살, 각질 등이 있으면 통증 때문에 제대로 된 마사지를 할 수 없다. 먼저 따뜻한 물로 발을 씻어 긴장을 풀고 피부를 유연하게 만든다. 이때 물에 소금을 약간 넣으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발 전용 샴푸를 쓰거나 전용 소독제를 뿌려 세균을 막는 것도 좋다. 발 냄새와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화장수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씻으면 효과가 있다. 발을 씻은 뒤엔 물기를 완전히 닦아낸다. 젖은 상태에서 굳은살을 제거하다 보면 속살도 다칠 수 있기 때문. 버퍼로 굳은살을 떼어내고 발 전용 스크럽으로 살살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다. 굳은살이 심하면 크래도(굳은살 전용 면도기)를 쓰기도 하지만, 초보자가 사용하면 다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티눈은 티눈제거액을 발라 딱딱하게 만든 뒤 떼어낸다. 2 하루 10분, 피로 회복 발마사지 먼저 편안하고 헐렁한 옷을 입고 침대나 바닥에 편안히 앉는다. 마사지할 발은 반대쪽 무릎에 편안히 얹는다.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발바닥의 혈을 자극하면 발등과 복사뼈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발 전용 크림을 충분히 바른 뒤 손가락에 힘을 넣어 지압하듯 마사지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봉을 이용하면 더 정확하고 분명하게 혈을 자극할 수 있어 효과가 빠르다. 단, 초보자는 강도를 조절하기가 힘들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손 마사지를 숙지한 뒤 실시하는 것이 좋다. 4초 이상 3~4회씩 반복한다. ① 발뒤꿈치 잡고 흔들기 전용 오일과 크림을 두 손에 바르고 발뒤꿈치를 감싸듯이 잡고 흔든다. ② 발바닥 누르기 손이나 지압봉을 이용해 발바닥 정 중앙부터 뒤꿈치까지 세로 방향으로 꾹꾹 누른다. 두꺼워진 각질층도 한결 부드러워진다. ③ 복사뼈 밑 누르기 복사뼈 바로 아래 살짝 들어간 부위를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이용해 꾹꾹 누른다. ④ 발목에서 무릎까지 주무르기 발뒤꿈치는 엄지와 검지로 아킬레스건을 잡고, 복사뼈 아래쪽부터 장딴지 방향으로 문지른다. 발목, 종아리, 무릎 위 10cm까지 고루 주무른다. ⑤ 발등 쓸어내리기 발등에 로션을 충분히 바른 뒤 발등 부위에 엄지손가락을, 발바닥 부위에 나머지 네 손가락을 놓고 위에서 아래로 가볍게 쓸어내리듯 마사지한다. 3 증상별 발마사지 ㆍ몸에 기운이 없을 때 용천혈(발바닥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을 자극한다. 용천혈은 신장과 연결된 상응 부위이다. 지압봉을 이용해 용천혈을 꾹 누르면 체내 노폐물이 제거돼 신체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ㆍ어깨가 쑤실 때 발가락 바로 밑의 발볼 위쪽을 마사지한다. 새끼발가락에서 엄지발가락 쪽으로 지압봉을 이용해 서서히 민다. 새끼발가락 옆쪽으로 발바닥 세로선을 위에서 아래로 미끄러지듯 누르는 것도 좋다. 전용 크림을 바르고 하면 마찰을 줄일 수 있다. ㆍ뒷목이 뻐근할 때 엄지발가락 안쪽의 쑥 들어간 부분을 아래쪽으로 자극한다. 바깥쪽 복사뼈 옆 부위를 아래에서 위로 문지르는 것도 좋다. 경혈에 미치기 어려우므로 좀 세게 누르는 것이 포인트. 손에 아로마 오일을 바르고 마사지하면 피로감이 덜해진다. ㆍ다리가 천근만근일 때 복사뼈 아래 움푹 들어간 부분을 꾹꾹 누른다. 이 부위는 피부가 얇고 예민하므로 지압봉을 쓰지 말고 엄지손가락으로 마사지한다. 종아리가 부었을 땐 두 손에 전용 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다리를 세운 뒤 발목부터 무릎까지 마사지한다. 종아리를 3등분한 뒤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며 3회씩 주무른다. 올릴 땐 강하게, 내려갈 땐 힘을 뺀다. ● 발마사지, 이건 꼭 알아두세요! 1 너무 오래 하거나 자주 하지 않는다. 1주일에 3회 정도가 적당하다. 2 너무 춥거나 더운 곳은 피한다.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다. 3 식사 직후는 금물. 위장이 음식물을 소화하는 동안에는 혈액이 위장에 집중돼 몸이 쉽게 긴장하고 피로해진다. 식후 40분~1시간 정도 지난 뒤에 하는 것이 좋다. 4 생리를 하거나 상처가 나 출혈이 있을 때는 삼간다. 발바닥을 자극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므로 출혈이 심해질 수 있다. 5 왼발부터 시작해서 오른발에서 끝낸다. 왼발을 자극하면 전신 혈액순환에 좋고, 오른발을 자극하면 각 기관의 기능이 활성화된다. 그러나 오른발이 특히 아프고 피곤하다면 오른발부터 시작해도 무방하다. 6 마사지 후 15분 정도 발을 심장보다 높은 곳에 올려놓고 휴식을 취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시는 것도 좋다. 심신이 안정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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